재미있는 코메디 뮤지컬 넌센스 2 관람기


뮤지컬은 연극적요소에 음악과 춤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주는 가장 종합적인 표현의 공연예술이다.

오늘 관람한 뮤지컬 넌센스2는 이러한 뮤지컬의 특징들이 잘 살아있는 공연으로서 관객과 함께 어울어지는 코미디극을 바탕으로 클래식, 소울, 가스펠 등의 음악과 힙합, 탭댄스등의 다양한 안무 뿐 아니라 복화술과 마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모습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인다.

뮤지컬은 연극이나 영화와 달리 아무래도 음악과 안무등의 퍼포먼스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스토리의 비중이 낮다. 넌센스 2의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우피콜드버그 주연의 영화 '시스터 액트' 처럼 5명의 수녀들이 공연을 하는 내용인데 시스터 액트 보다 훨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뭐 사실 스토리가 그리 중요해 보이지는 않는다. 직접보면 알겠지만 스토리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컨츄리 가수 엠네지아 수녀, 발레리나 지망생인 예비수녀 레오, 장난꾸러기 이자 뉴욕의 뒷골목에서 성장한 로버트앤 수녀, 항상 2인자의 위치인 휴버트 수녀 그리고 서커스단 출신의 원장수녀 등 다양한 과거를 가진 웃기는 수녀 다섯명이 계속 농담으로 웃기고, 춤추고 노래하고 마술을 보여주고 인형을 가지고 복화술을 한다.1시간 40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재미있으니 그거면 충분하다.

뮤지컬 넌센스2에 대해

뮤지컬 넌센스 2는 미국의 극작가 단고긴이 직접 대본과 작곡을 한 작품으로 1986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장기공연을 하고있는 인기 뮤지컬이다. 넌센스의 인기에 편승하여 다양한 넌센스 시리즈가 스핀오프 하여 공연되었는데 남자들이 수녀로 등장하는 '넌센스 a man', 신부와 함께 출연하는 '넌센스 잼버리', 라스베가스 버전인 '넌센세이션' 등이 선보였다.

그중 넌센스 2 는 '넌센스'의 원작자인 단 고긴이 직접 작업한 작품으로 원작 넌센스 보다 더 재미있고 감동적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아래는 넌센스 공연 공식 카페에서 가져온 공연사진이다 (공연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참고하시길..)

발레리나를 지망하던 수녀를 소개하는 장면
원장수녀와 휴버트 수녀의 퍼포먼스
이 5명의 수녀가 이 뮤지컬의 주인공들이다.
인형복화술 장면, 전혀 입술을 움직이지 않는다. 정말 대단 대단!
공연 중간에 관객을 무대로 올려 게임을 하고 간단한 상품을 주기도 하고, 관객에게 원장 수녀와 부원장 수녀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는 장면 등 객석의 관객이 단순히 보는 사람이 아니라 일부이기는 하지만 직접 뮤지컬에 참여하게 하여 관객과 무대가 하나의 호흡을 가지고 가는 모습이 좋았다.

뮤지컬이 끝나면 무대에서 연기자와 관객이 같이 기념촬영을 하는 포토타임이 있다.
연기자들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 판에 응원이 가득하다.

넌센스2에 대해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노래와 춤 코미디에 웃다보면 1시간 40분의 짧지 않은 시간이 어느새 지나가버리는 유쾌하고 즐거운 뮤지컬이다.

공연정보

2011년 12월 19일~ Open Run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3시, 6시 / 일요일 오후 2시, 5시 (월요일 공연 없음)

AN 아트홀 (대학로)

공연문의 070-8817-5490

주차 : AN아트홀 바로 옆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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