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폰과 LG전자의 딜레마

nweb 2012/01/17 12:08 Posted by 니오

이전 포스트에 썻다시피 니오는 개인적으로 미니멀한 프라다 3.0의 디자인을 선호한다.

시크한 블랙컬러에 얇고 단단한 느낌. 아이폰에 비해 넓은 화면과 빠른 웹서핑 퍼포먼스.

LTE가 아니라는 단점이 구입을 망설이게 하지만 스타일면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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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LG와 프라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런경우 3가지 과정중 하나일 것이다.

첫째. LG에서 폰의 모든 디자인 및 개발을 한 후 브랜드로열티만 주고 프라다 로고만 붙인 경우,

두번째. 프라다의 디자인팀에서 디자인을 하고 LG에서는 디자인을 받아 제조만하는경우.

세번째. 프라다와 LG가 공동으로 프라다 개발 TFT로 꾸려서 같이 디자인하고 만드는 경우

위의 세가지 케이스 중 어떤 과정을 거쳐 프라다 폰이 개발되었는지는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다.  

니오는 LG나 프라다 관계자가 아니기에 어떤 형태의 과정을 거쳐 제품이 나왔는지 모르며 오직 결과물인 제품만을 놓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어디서 디자인 한 것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이는 상당히 핵심적인 문제이다.

애플의 아이폰과 제조사 팍스콘 : 아이폰은 애플의 제품이지만 제조는 대만의 팍스콘에서 한다. 아이폰에 팍스콘의 DNA는 전혀 없다. 애플이 디자인한 대로 팍스콘은 제조할 뿐이다. 위의 두번째 케이스와 유사하다.

구글의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와 삼성전자 :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의 레퍼런스 폰이며 삼성에서 제조한다. 이 폰에는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라는 삼성의 DNA가 있다. 스펙과 디자인에서 구글과 삼성이 같이 디자인했다는 것을 제품에서 알 수 있다. 작업방식은 위의 세번째 케이스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프라다3.0은 어디에 가까울까?

프라다 3.0의 제품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자면 갤럭시 넥서스와 달리 LG 제품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즉 두번째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하며 구글과 삼성의 관계보다는 애플과 팍스콘의 관계와 비슷하게 생각된다. 물론 실제로는 두번째나 세번째 방식으로 제조되었을 확률이 높을것이다.

프라다 3.0의 딜레마

프라다 3.0은 앞서 설명한대로 기존의 LG스마트폰들의 아이덴티티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관계를 하나 찾는다면 같은 LG공장에서 만들어 졌다는것 정도이다. 물론 프라다폰이 많이 팔린다면 LG전자의 매출은 늘어난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이 많이 팔리면 제조사인 팍스콘의 매출도 늘어난다.

이 프라다폰의 실제적인 오너쉽은 팍스콘과 달리 LG전자에 있을 것이다. LG전자는 프라다폰 한대당 6달러의 로열티를 프라다에 지불해야 한다는것을 보면 확실히 팍스콘과 애플과의 관계와는 다르다.

하지만 프라다폰 제품에서 느껴지는 아이덴티티의 위상은 LG전자나 팍스콘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프라다폰이 많이 팔릴 수록 프라다의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프라다에 지불되는 로열티는 더욱 늘어나지만 그에 비례해서 LG전자의 디자인력이나  제품력이 높아진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프라다가 많이 팔리는 만큼 오히려 LG전자가 자체적으로 만드는 폰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딜레마가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작업은 자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기업이 다른 기업의 디자인을 응용하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이걸 가장 잘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시계 디자인 회사인 스와치이다. 스와치는 자체 디자인을 기반으로 여러 디자인들을 수용하지만 대부분 한정적인 Edition으로 진행하지 메인 제품으로 끌고가지는 않는다.

LG가 삼성 갤럭시처럼 자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 Limited Edition 으로 명품 브랜드폰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것이지만 LG폰의 디자인력이나 기술력이 팬텍보다 낮다고 평가받는 시점에서 이런 시도는 LG전자의 경쟁력을 오히려 더 낮추는 일일 뿐이다.

LG전자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마케팅 이슈로서 다른회사의 명품 브랜드폰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내재화하고 LG브랜드가 붙은 플래그쉽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2/01/17 12:08 2012/01/17 12:08

삼성은 블랙베리에게 배워야 한다,

nweb 2011/10/28 20:37 Posted by 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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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디자인을 삼성이 베꼈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나오는 것 중 하나는 '스마트폰 디자인이 달라봐야 얼마나 다를 수 있겠느냐' 라는 반문이다. 이에 대해 애플과 삼성의 입장은 분명히 차이가 난다.

애플은 자신의 독자적인 디자인이 도둑맞았다고 주장하니까 삼성을 고소한 것이고, 삼성은 스마트폰의 기능상 아이폰과 비슷한게 당연하다는 논리이다.

이들간  디자인 Copycat 논란의 하일라이트는 급기야  유명한 SF영화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영화안에 나오는 태블릿까지 끌고 나왔다. 영화에 나온 디자인이 애플의 아이패드와 같기 때문에 (갤럭시 탭이 아이패드를 베꼈다는 것이) 무효라는 주장까지 펼치게 된다. 그것도 법정에서. 한마디로 코메디이다.

기능이 유사하면 디자인도 비슷해 질 수 밖에 없다는 삼성의 논리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충분히 먹힐만하다.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정답은 아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블랙베리의 존재이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폰이면서 애플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들과 전혀 디자인이 닮지않았다. 삼성의 주장이 100% 맞다면 블랙베리는 존재 할 수 없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소송 중 일어난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을 놓고 어느 것이 삼성 갤럭시 탭인지 찾아보라는 판사의 요구에 삼성 측 변호사가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를 구별해 내지 못했던 것이다.

디자인 전공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삼성은 좀 더 애플과 차별되는 디자인을 추구해야한다, 삼성의 주장대로 기능적인 측면에서 (디자인이) 유사해 질 수는 있지만 포장박스 디자인이나 광고사진 까지 따라하는 것은 무엇으로 설명 할 수 있을까?

창의력이 부족한 2류 디자이너들이 클라이언트들에게 자주하는 말들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거 ' 여기서 디자인을 어떻게 더 바꾸겠어요? ' 같은..

일류 디자이너와 이류 디자이너의 차이는 디자인 스킬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간단히 구분해 본다면 일류 디자이너는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에 부여하는 사람들이고 그렇지 않은 디자이너는 이류 디자이너이다. 그렇다고  별모양 휴대폰을 만드는 사람이 일류라는 뜻은 아니다. 디자인을 구성하는 요소는 아이덴티티만 있는게 아니기에..

디자인은 취향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맞는 말이다. 아이폰의 디자인이 싫은 사람도 있는 것이고 블랙베리 디자인에 광분하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블랙베리의 디자인을 선호하느냐의 문제는 순전히 사용자의 몫이다. 하지만 블랙베리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제조사인 RIM이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 발표한 블랙베리 9981은  이제까지의 블랙베리 시리즈와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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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성의 직선적이고 무게감있는 느낌. 이전의 블랙베리와 전혀 다른 디자인이지만 블랙베리의 신형임을 즉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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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볼드 9900

위의 9981과 아래의 9900의 디자인을 비교해 보자, 블랙베리 마크를 제외하고 어느 한부분도 세부적으로 디자인이 같은 부분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두폰이 같은 블랙베리라고 알수 있는것은 부분적인 디자인의 유사성이 아니라 전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에 의해 인식 할 수 있다.

아이폰3G과 갤럭시S폰,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디자인 논란도 이와 같다. 애플은 삼성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베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삼성은 부분 부분의 디자인이 차이가 있기에 베낀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삼성 갤럭시와 아이폰을 나란히 놓고 디자인을 비교해 보면 디자인이 차이가 난다. 하지만 그 차이는 블랙베리 9981과 9900의 차이보다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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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장대로 애플 아이폰의 세부 디자인을 베낀것이 아니다.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베겼으니.

아래의 대만폰 역시 안드로이드이고 터치 기반의 스마트폰이다. 아이폰과 HTC를 비교해 보자. 블랙베리정도로 다르지는 않지만 아이폰과 비교할때 갤럭시 보다는 훨씬 디자인의 차별화를 이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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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제 Fast follow 그만 할때도 되지 않았나

이 포스팅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삼성이 애플 아이폰 디자인을 베꼈는지 아닌지' 를 증명하고자 함이 아니다. 중요한 점은 삼성이 자체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지는 대표 스마트폰 디자인이 없다는 사실이다.

삼성이 휴대폰을 잘 만든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다. 여기서 잘 만든다는 것은 기기적인 측면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디자인이 아이폰 디자인과 비슷 할 수 밖에 없다는 타령을 하기에 이제는 삼성의 위상이 높다. 그런 타령은 중국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해야 어울린다.

이번에 나온 신형 블랙베리가 사람들의 디자인 취향에 안맞아 외면하거나 비싼 가격 ($2000) 에 의해 실패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블랙베리가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의 틈바구니속에서 이렇다할 에코시스템도 없이 생존할 수 있는 것은 블랙베리가 가진 유니크한 아이덴티티 덕이 크다.

블랙베리에게 배우라는 뜻이 블랙베리 비슷하게 생긴 쿼티자판 제품을 생산하라는 것이 아니다. 죽이되던 밥이되던 아이폰도 블랙베리도 그 어떤 폰과도 닮지 않은 삼성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삼성 휴대폰이 이제는 나와 줘야 하는거 아닐까?

2011/10/28 20:37 2011/10/28 20:37

불우한 스티브잡스의 가족사

nweb 2011/10/06 14:18 Posted by 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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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버려진 고아로 시작한 그의 삶은 가난했던 양부모 슬하에서 우리가 피상적으로 생각하던것 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충격을 받고 청소년시절을 방황하였습니다.

학비가 없어 6개월만에 대학을 중퇴한 후에는 기숙사 바닥에서 잠을 자고, 빈병을 주웠으며, 차비가 없어서 밥한끼를 얻어먹기 위해 7마일 (11.2KM)을 걸어다녔습니다. 절망 할 수 밖에 없는 이런 환경을 극복한 그의 삶 자체가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이 포스트의 뒷부분에는 2006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졸업생들에게 한 연설의 전문을 담았습니다. 진솔하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스티브 잡스에게 니오 역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의 복잡한 가족관계와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돌아보았습니다.  

만화 심슨가족은 미국 중산층의 생활을 풍자한 대표적인 만화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유명인을 만화에 출연시키는 것으로 유명한데, 비틀즈 멤버들과 마이클 잭슨 처럼 유명한 가수 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인 부시, 클린턴, 오바마가 출연했으며 유명 운동선수나 해리포터 작가인 조안 롤링 등 500여명이 넘는 유명인들이 만화에 나왔습니다. 그런면에서 스티브 잡스처럼 유명인이 이 만화에 나오는 것이 그리 어색하지 않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빌 게이츠 역시 만화에 출연했습니다.

만화 심슨가족에는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패러디한 만화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만화에서 스티브 잡스는 마피아를 연상시키는 이름인 스티브 맙스로 애플 역시 철자를 약간 바꿔서 ‘매플’이라 나오고 사과를 양쪽으로 두 입 베어 물은 로고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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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를 풍자한 Steve Mobs

스티브 잡스와 만화 심슨가족은 스티브 잡스의 출연 말고도 꽤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학원생 동거 커플인 미국인 어머니와 시리아계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지 2주일 후에, 학교를 다니고 있던 어머니에 의해 캘리포니아 주 산타 클라라에 사는 폴과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됩니다.


스티브 잡스의 생모는 잡스의 여동생을 낳은 후 나중에 다른 남자와 결혼하였는데 결혼 할때 데리고 간 잡스의 여동생은 나중에 미국의 유명한 여류 수필가이자 소설가가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모나심슨(Mona Simpson)입니다. Simpson이라는 성은 그녀의 계부에게 받은 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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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여동생 모나심슨. 잡스와 닮았네요.

현재 모나심슨은 미국의 대표적인 여류문학가이자 대학교수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 역시 청소년기 시절 잡스처럼 시리아계 혼혈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고 그에 대한 자전적 소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들 남매는 어른이 될 때까지 서로의 존재를 몰랐다가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성인이 되서야 만나게 됩니다. 모나 심슨은 TV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리쳐드 어펠(Richard Appel)과 결혼하였는데 (현재는 이혼) 리쳐드 어펠은 만화영화 심슨가족(Simpsons)의 작가이자 프로듀서였습니다.

만화 심슨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원작만화가 맷 그로닝이 자신의 실제 가족들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만화에서 바트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리사와 매기는 맷 그로닝의 실제 여동생 리사 그로닝와 매기 그로닝의 이름에서 따왔고 호머는 아버지 이름이자 아들의 이름인 호머 그로닝, 바트의 엄마인 마지는 맷 그로닝의 어머니인 마지 그로닝의 이름에서 빌려왔습니다.

만화에서 모나 심슨은 호머의 어머니로 나오는 캐릭터인데 심슨의 스토리 작가였던 어펠이 ‘mother simpson’ 이라는 에피소드를 쓰면서 자신의 아내였던 모나의 이름을 호머 심슨의 어머니 이름으로 붙입니다. 우연의 일치로 성도 똑같은 ‘Simpson’ 이다보니 꽤나 자연스럽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가족관계는 매우 복잡합니다. 잡스와 모나심슨의 생부인 압둘타파 잔달리는 시리아계 이민자였는데 잡스의 생모인 조앤 쉬블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려 하였으나 조앤의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쳐 결혼을 못하게 되었고,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조앤은 혼자서 폴 & 클라라부부에게 스티브 잡스를 입양시킵니다. 잡스를 입양보낸지 몇 달 후 조앤의 아버지가 사망했고 두사람은 대학원 졸업 후 결혼하여 2년후 스티브 잡스의 여동생인 모나를 낳습니다. 그리고 결혼 4년만에 이혼합니다. 이혼 후 잡스의 생모 조앤은 66년에 조지 심슨과 재혼하면서 딸 모나를 데려가고, 모나는 계부의 성을 받아 모나 심슨이 됩니다.

잡스가 애플의 CEO에서 물러난 후 뉴욕포스트에는 잡스의 생부인 잔달리와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현재 네바다주의 한 카지노의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잡스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그는 잡스에게 몇 차례 이메일을 보냈지만 직접 통화하거나 만난 적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이 메일에 대한 답장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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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생물학적 부모. 끝내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습니다.



"내 아들의 멋진 인생에 한 부분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슬프지 않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설사 그가 지금처럼 성공한 기업의 대표가 아니라고 해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아들인 스티브 잡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키우지 못한 미안함 등이 묻어납니다. 

스티브 잡스의 생모 조앤쉬블은 스티브 잡스를 입양보내는 가정의 양부모가 반드시 ‘대졸자’ 여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비록 자신은 스티브 잡스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 입양을 보내지만 스티브 잡스가 제대로 된 집안으로 입양되어 좋은 교육을 받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클라라 잡스부부는 고등학교만 졸업한 노동자였으나 스티브 잡스를 입양하기 위해 대졸자라고 학력을 속입니다. 나중에 이를 알고 잡스의 입양에 반대했지만 폴 & 클라라 잡스부부는 스티브 잡스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입양합니다.

그 약속이 지켜져 스티브 잡스는 리드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지만, 양부모가 그를 대학에 보낼 만큼 형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던 스티브 잡스는 한 학기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맙니다. 스티브 잡스 역시 양부모인 폴앤 클라라 부부를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생모 역시 현재 생존해있습니다만 생부와 마찬가지로 어머니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평소 자신의 양부모인 폴 & 클라라 잡스 부부를 절대 ‘양부모’라 부르지 않았고 ‘자신의 유일한 부모’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생부와의 인연이 박복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식과의 인연 역시 평탄치 않았습니다. 23세때 애인이었던 크리스 앤과의 사이에 ‘리사’ 라는 첫째 딸을 얻습니다만 그녀가 자신의 혈육이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애플의 성공으로 충분히 돈이 많았음에도 양육비도 주지 않아 크리스 앤은 극빈자 생활보조금에 의지해서 혼자 리사를 키웁니다.

결국 1980년 친자확인 소송에서 리사가 자신의 혈육임이 증명되어 양육비 지불에 동의 했지만 그는 딸을 만나기를 거부합니다. 낳자 마자 친부모에게 버려졌던 자신의 삶을 한탄하던 그가 자신의 딸 역시 똑같은 길을 걷게 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딸인 리사를 받아들여 이름도 ‘리사 잡스’로 개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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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딸 리사 잡스. 하버드를 졸업하고 자신의 사업을 이끌고있습니다.


아래의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입니다. 이연설을 보고 니오도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오늘 나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대학의 한 곳을 졸업하면서 새 출발을 하는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나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이번이 내가 대학졸업식이라는 데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경우입니다.

오늘 나는 여러분들에게 내 인생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닌, 그저 세 가지의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얘기는 점()을 잇는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는 리드 대학이라는 곳을 첫 6개월 다닌 후 그만 두었습니다.
그후 18개월 동안은 비정규 청강생으로 머물렀고 그 후 진짜로 그만두었습니다
.
내가 왜 대학을 그만두었을까요?

이 얘기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내 생모는 젊은 미혼의 대학생이었는데,
나를 낳으면 다른 사람에게 입양을 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
생모는 내가 대학을 졸업한 부부에게 입양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었습니다
.
그래서 나는 태어나면 바로 어떤 변호사 부부에게 입양되기로 되어있었고
,
그것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
그러나 내가 태어났을 때 나를 입양키로 한 부부는 마음을 바꿔, 자신들은 여자아이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
그래서 내 생모는 한밤중에 입양대기자 명단에 있는 다른 부부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예기치 않은 사내아이를 갖게 되었는데 아이를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물론”이라고 대답했습니다
.
내 생모는 나중에야 내 어머니(양모)가 대학을 나오지 않았고
,
내 아버지(양부)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
생모는 이 때문에 최종적인 입양서류에 서명을 하지 않다가
,
몇달 후 내 양부모가 나를 나중에 대학에 보낼 것이라는 약속을 하고서야 마음을 바꿨습니다
.
17
년이 지난 후 나는 정말 대학에 갔습니다
.
그러나 나는 그때, 스탠포드와 거의 맞먹는 수준의 학비가 드는 대학을 선택했고
,
노동자였던 내 부모(양부모)는 저축한 모든 돈을 내 대학등록금에 써야 했습니다
.
그렇게 6개월이 지난후 나는 그만한 돈을 쓰는 데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
나는 내가 내 삶에서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 알지 못했고
,
대학이 그것을 아는 데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
그런데도 내 부모들은 전 인생을 통해 저축해놓은 모든 돈을 내 학비를 위해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래서 나는 대학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
그 당시 그런 결정은 다소 두려운 것이기도 했지만
,
지금 돌아보면 그것이 내가 지금까지 한 가장 훌륭한 결정 중 하나였습니다
.
내가 학교를 그만두는 그 순간
,
나는 내게는 흥미가 없었던 필수과목을 들을 이유가 없어졌고
,
내게 흥미롭게 보이는 다른 과목들을 청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다 낭만적인 얘기는 아닙니다.

나는 기숙사에 방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의 방바닥에서 잠을 잤습니다.
음식을 사기위해 되돌려주면 5센트를 주는 콜라병을 모으는 일을 했고
,
해어 크리슈나 사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주는 식사를 얻어먹기 위해 일요일밤마다 7마일을 걸어가곤 했습니다
.
나는 그걸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나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라 가다가

부딪힌 것들 중 많은 것들은 나중에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들로 나타났습니다.
한가지 사례를 들어보이겠습니다.

내가 다녔던 리드대학은 그 당시 미국에서 최고의 서예 교육 기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캠퍼스 전체를 통해 모든 포스터, 모든 표지물들은 손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글씨체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
나는 정규과목들을 더이상 들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런 글자체들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배워 보려고 서체과목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세리프나 산세리프 활자체를 배웠고, 무엇이 훌륭한 활자체를 만드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
그것은 과학이 알아내지 못하는, 아름답고 역사적이며 예술적인 미묘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
나는 거기에 매료되었습니다.

당시 나에겐 이런 모든 것이 내 삶에서 실제로 응용될 것이란 어떤 희망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10년 후, 우리가 최초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만들 때 그 모든 것이 되살아 났습니다
.
우리의 맥 컴퓨터는 아름다운 글자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
내가 만일 대학의 그 과목을 듣지 않았다면 맥 컴퓨터는 결코 다양한 서체를 가진 컴퓨터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도즈는 맥 컴퓨터를 단지 베낀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
맥 컴퓨터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떤 개인용 컴퓨터도 그런 아름다운 서체를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
내가 만일 정규과목을 그만두지 않았고, 서체과목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면
,
개인용 컴퓨터는 지금과 같은 놀라운 서체를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
물론 내가 대학에 있을 때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점을 잇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후 과거를 되돌아 볼 때 그것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점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
우리는 오직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점을 이을 수 있을 뿐입니다
.
따라서 여러분들은 지금 잇는 점들이 미래의 어떤 시점에 서로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것들에–자신의 내면, 운명, 인생, 카르마,
그 무엇이든지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접근법은 나를 결코 낙담시키지 않았고
,
내 삶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나의 두번째 이야기는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나는 내 삶의 이른 시기에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한 행운을 가졌습니다.
우즈(스티브 우즈니액, 애플 공동창업자)와 나는 애플을 우리 부모님의 차고에서 시작했습니다
.
그때 나는 스무살이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10년이 지난후 애플은, 우리 둘만의 차고에서 20억 달러에다 4000명의 직원을 가진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장 훌륭한 발명품인 맥킨토시 컴퓨터를 1년 빨리 시장에 출시했는데

그 때 나는 막 서른 살이 될 때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해고를 당했습니다. 어떻게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해고를 당할 수 있느냐구요
?
글쎄, 애플이 커가면서 우리는 회사를 운영할 어떤 사람을 고용했고 첫해는 그럭저럭 잘 되어 갔습니다
.
그러나 그 후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관점에 차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
마침내 우리는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회사 이사회는 그를 지지했고
,
서른 살이었던 나는 쫓겨났습니다
.
성인으로서 내 삶의 초점이었던 모든 것들이 사라져버리고, 나는 참혹함에 빠졌습니다
.
첫 몇달동안 나는 무엇을 할지 정말 몰랐습니다
.
나는 앞서의 기업가 세대는 물러나게 된다는 어떤 느낌, 지휘봉을
,
내게 전해진 것처럼 그렇게 내려놓았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나는 데이비드 팩커드와 밥 노이스를 만났고 그들을 그렇게 못살게 군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나는 아주 공식적인 실패자였습니다. 실리콘 밸리로부터 도망쳐 떠나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
.
그러나 어떤 것이 내게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여전히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애플에서의 일이 그것을 조금도 바꾸진 않았습니다. 나는 거부당했지만
,
여진히 내 일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새롭게 출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그때는 전혀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된 일은 내게 일어날 수 있었던 일중 최고의 경우였습니다
.
성공에 대한 부담은, 모든 것에 확신은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가벼움으로 대체되었습니다
.
그것이 내가 내 삶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시기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 주었습니다.

이후 5년동안 나는 NeXT라는 회사, Pixar라는 이름의 다른 회사를 시작했고,
나중 내 처가 된 한 여성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픽사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인 토이스토리를 만들었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회사가 되었습니다
.
사건의 놀라운 반전 속에서 애플은 넥스트를 사들였고 나는 애플로 복귀했습니다
.
그리고 내가 넥스트에서 개발한 기술은 애플의 현재 르네상스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
또한 로린과 나는 함께 한 가족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애플에서 해고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중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그것은 두려운 시험약이었지만, 환자는 그것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
인생이란 때로 여러분들을 고통스럽게 하지만, 신념을 잃지 말기 바랍니다
.
나를 이끌어간 유일한 것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다는 것이었다고 나는 믿습니다
.
여러분들은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에서도 같습니다
.
여러분이 하는 일은 여러분 인생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것입니다
.
여러분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 스스로 훌륭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
그리고 훌륭한 일을 하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
만일 그것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십시오
.
주저앉지 마십시오. 언젠가 그것을 발견할 때 여러분은 마음으로부터 그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
그리고 어떤 훌륭한 관계에서 처럼, 그것은 해가 지나면서 점점 좋아질 것입니다
.
그러므로 그것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 찾으십시오. 주저앉지 마십시오.

세번째 이야기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내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 나는 이런 비슷한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매일을 삶의 마지막날처럼 산다면 언젠가 당신은 대부분 옳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 나는 그것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이후 33년동안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것을 할까?” 그리고 여러날동안 그 답이 '아니오'라는 것으로 이어질 때
,
나는 어떤 것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내가 내 삶에서 큰 결정들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 가장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
모든 외부의 기대들, 모든 자부심, 모든 좌절과 실패의 두려움
,
그런 거의 모든 것들은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을 남기게 됩니다
.
당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
당신이 어떤 잃을 것이 있다는 생각의 함정을 피하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
여러분은 이미 벌거숭이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마음을 따라가지 못할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1년 전 나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나는 아침 730분에 스캔을 받았는데, 췌장에 분명한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
당시 나는 췌장이라는게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
의사들은 이것이 치료가 불가능한 종류의 암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내가 길어봐야 3개월에서 6개월밖에 살수 없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내게 집으로 가서 주변을 정리하라고 충고했습니다
.
의사들이 말하는 죽음의 준비입니다. 그것은 가족에게 작별을 고하는 것입니다
.
나는 그 진단을 하루종일 생각했습니다
.
그날 저녁 늦게 나는 목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넣는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
몇점의 세포를 췌장에서 떼어내 조사를 했는데
,
의사들은 놀랍게도 나의 경우 매우 드물게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종류의

췌장암임이 밝혀졌다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괜찮아 졌습니다.
이것이 내가 죽음에 가장 가까이 간 경우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몇십년간은 그렇기를 바랍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살았기 때문에, 나는 이제 죽음이라는 것을,
유용하긴 하지만 지적 개념만으로 알고 있었던 때보다는 좀 더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누구도 죽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기를 원하는 사람조차 거기에 가기위해 죽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죽음은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목적지 입니다
.
누구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죽음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
죽음은 생명의 가장 훌륭한 창조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교체를 만들어 내는 매개체입니다
.
죽음은 낡음을 청소하고 새로움을 위한 길을 열어줍니다
.
지금 이순간, 그 새로움은 여러분들입니다. 그러나 미래의 어느날
,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을 그때, 여러분들도 점차 낡음이 되고 청소될 것입니다
.
미안하지만 이것은 진실입니다.

여러분들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
과거의 통념, 즉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여러분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
당신이 진정으로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
다른 모든 것들은 부차적인 것들입니다
.
내가 젊었을 때, “전세계 목록”이라는 놀라운 책이 있었습니다
.
우리 세대에게 그 책은 바이블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
그 책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스튜워트 브랜드라는 사람이 만든 것으로
,
그는 시적인 면들을 가미해 책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
그 책이 나온 게 1960년대로, 그 당시에는 개인용 컴퓨터도 데스크탑 출판도 없었기 때문에
,
모든 것이 타이프라이터와 가위, 폴라로이드 사진들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
말하자면 종이책형태의 구글 같은 것이었는데, 구글이 나타나기 35년전의 일입니다
.
스튜어트와 그의 팀은 이 책을 여러번 개정했고
,
결국 그 책의 역할을 다 했을 때 최종판을 내었습니다. 그것이 197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
바로 내가 여러분의 나이 때입니다. 그 최종판의 뒷표지에는
,
여러분이 탐험여행을 하다가 지나가는 자동차를 얻어타기 위해 손을 드는 곳과 같은
,
이른 아침 시골길을 찍은 사진이 인쇄돼 있었습니다. 그 밑에 이런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늘 배고프고, 늘 어리석어라” (Stay Hungry. Stay Foolish)

이것이, 그들이 책을 더이상 찍지 않기로 하면서 한 작별의 메시지입니다
.
Stay Hungry. Stay Foolish.
나는 나 자신에게 늘 이러기를 바랬습니다
.
그리고 지금, 여러분이 새로운 출발을 위해 졸업하는 이 시점에서, 여러분들이 그러기를 바랍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감사합니다.


 
2011/10/06 14:18 2011/10/06 14:18

스티브 잡스님을 추모합니다.

nweb 2011/10/06 09:42 Posted by 니오

혁신은 얼마나 많은 연구 개발비를 투자하느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애플이 맥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IBM은 연구 개발비로 애플보다 최소 100배 이상의 돈을 투자했습니다. 혁신은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혁신은 당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십에 따라서 얼마나 결과를 얻느냐에 달렸습니다.

1998년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에게 불을 선사한 프로메테우스. 그로 인해 인류는 자연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불을 이용해 처음으로 문명을 만들어갔습니다. 현대의 문명은 PC라는 불로서 시작했습니다. PC는 인류의 생활을 모두 바꾸었고 새로운 문명을 창조했습니다.
 
그전까지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없었던 컴퓨터를 대중화 시킨 Apple I , GUI의 대명사 애플 매킨토시, 최초의 장편 디지털 영화 토이스토리, 음악의 혁명인 Itunes와 아이팟,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그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은 셀 수도 없습니다. 30년간 세상을 바꾸었고 우리의 생활을 창조했습니다.

그의 일생은 바로 프로메테우스의 현신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님을 한번도 직접 본적은 없지만 애플이 발표한 부고소식에 마치 이전부터 잘 알고지내던 이웃어른이
돌아가신듯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 졌습니다.

정신적인 스승이었고 멘토였으며 나태해 질때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거울이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열정과 영감을 주었고 리더쉽과 혁신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 주었습니다.

스티브 잡스.

그가 바친 헌신은 인류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를 추모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스티브 잡스 추모 포스팅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만든 PC 이야기>
 

2011년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PC한대가 21 3600달러에 팔렸습니다. 한국 돈으로 무려 2 4500만원. 성능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가격이 2억 원이 넘을까요? 이 엄청난 가격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애플의 첫 번째 제품인 Apple I (애플원) 입니다. 요즘 나온 애플제품이라면 I아이라고 읽을 테지만 Apple I은 애플의 첫번째 PC라는 뜻으로 애플 원이라 읽습니다.

장난 아닌 거액에 판매된 이 골동품 PC 1976년 우편판매로 판매된 제품으로 박스에 붙어있는 발송주소에는 유명한 스티브 잡스 부모님의 집주소가 손으로 적혀있습니다. 아마도 스티브 잡스가 손수 썻을 지도 모릅니다. 이 애플I은 지금처럼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초창기 애플은 스티브잡스의 부모님집에서 부품을 조립하며 시작됩니다. 스티브 잡스의 양아버지인 폴 잡스는 자신의 집 차고에서 중고차를 수리해서 되파는 부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학교만 졸업한 블루칼라 노동자였던 폴 잡스의 집에서 중고차 수리는 매우 중요한 수입원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I을 조립하기 위해 차고를 비워 달라고 했을 때 당장의 수입을 포기해야했던폴 잡스는 매우 불안했지만 스티브 잡스에게 설득되어 차고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집안에서도 조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 어머니였던 클라라 잡스는 조립으로 어질러진 집안을 치우곤 했습니다.

 

이렇게 가내 수공업을 통해 만들어졌던 애플I의 판매가격은 송료를 포함해 666.66 달러였습니다. 이 가격으로 정한 것이 우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들이 악마의 숫자라고 비난하자 잡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인 777.77 111.11 두 숫자 중 앞의 숫자에서 뒷 숫자를 뺀 수라고 궁색한 변명을 합니다.

 

이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현재 가치로 환산해보면 약 2,600 달러 정도쯤 됩니다. (우리 돈으로 280만원 정도) 이때는 지금과 달리 PC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던 정말 비싼 장난감이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 스스로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전문가들의 전유물이라고나 할까요. 

 

Apple I은 우리가 생각하는 PC와 달리 케이스가 없는 일종의 조립키트에 가까운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드만 덜렁있던 애플I을 산 사용자들은 나무로 된 사과상자를 이용해 자유롭게 자신이 만들고 싶은 대로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초기 애플I의 사진들을 보면 모두 주인의 개성대로 제각각 모양이 다 다릅니다.

 

이렇게 팔려나간 Apple I 은 전체 판매된 숫자가 약 200여대였으며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진 완성품 형태로 제공되는 Apple II 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단종되었습니다. 그나마 200대 중에서도 상당수는 컴퓨터 판매업체에 납품된 것으로 실제 사용자에게 판매된 숫자는 매우 적었습니다. 그렇기에 실제 사용자에게 배달이 증명된 애플I은 역사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이렇듯 고가에 팔린 것 입니다.

 

PC의 성능은 어땟을까요? CPU 속도는 1Mhz, 램은 8K byte, 저장장치로 하드디스크 대신에 카세트테이프가 사용되었습니다. 요즘 PC와 비교해 본다면 CPU 2.5Ghz 듀얼코어 기준으로 1/5000의 수준의 속도입니다. 램의 차이는 더 많이 벌어지는데 근래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4G와 비교해 보면 4Gb = 4096Mb = 4,194,304 Kb 이니 1/524,288 입니다. 케이스만 없는 것이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도 없었고 모니터도 없어서 흑백TV에 연결해야 했습니다.

 

남을 홀리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스티브 잡스는 평소 부품구매를 위해 드나들던 인근의 컴퓨터 전문점이던 바이트숍(The Byte Shop)사장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최초로 50대의 물량을 주문 받았습니다. 50대를 생산하기 위한 부품을 사기 위해 잡스는 자신의 폭스바겐 미니버스를 팔았으며 스티브 워즈니액은 자신이 끔찍하게 아끼는 공학용 전자계산기를 팔아치웠습니다. 이때 팔았던 잡스의 폭스바겐이나 워즈니액의 전자계산기가 만약 경매에 나온다면 역시 엄청난 가격에 팔릴 것 입니다.

  

원래 애플컴퓨터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액 그리고 로널드웨인 (Ronald Wayne) 이렇게 세사람이 같이 설립했습니다만 애플컴퓨터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 웨인은 불과 한 달 도 안되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애플컴퓨터의 지분 10%를 잡스와 워즈니액에게 팔고 회사를 떠납니다. 그가 팔았던 애플의 지분의 가격은 불과 800달러. 만약 그가 이 주식을 지금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애플 시가총액 300조원의 10% 30조원 정도의 재산을 가진 갑부가 되었을 것입니다. 결코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웨인은 그렇게 차버렸습니다. 그는 현재 연금을 받으며 부자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액은 나이차가 5살 이상 났음에도 친구로 지냈습니다. 이들은 홈브루컴퓨터클럽이라는 컴퓨터동아리에서 만났는데 1975년 첫 모임을 가진 이 컴퓨터 클럽은 컴퓨터나 전자 부품을 조립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동네사랑방이었습니다.

 

Apple I이 나오기 이전에 이미 세상에는 MITS라는 회사에서 나온 Altair8800이라는 PC가 있었습니다. 전자부품으로 이루어진 조립 키트 수준이었지만 대형컴퓨터 밖에 없었던 시대에 최초로 개인이 컴퓨터를 소유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었습니다.

 

PC에 영감과 자극을 받은 스티브 워즈니액은 휴렛팩커드에 다니면서 틈틈히 자신만의 PC를 설계하여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합니다. 평소 컴퓨터 클럽에서 스티브 워즈니액과 친하게 지내던 스티브 잡스는 이 시제품의 가능성을 단번에 알아차리고는 스티브 워즈니액을 설득하여 회사를 세우는데 그 회사가 애플컴퓨터이며 이 시제품이 바로 애플I이었습니다. 전설적인 애플 컴퓨터의 역사는 그렇게 거짓말처럼 1976 4 1일 만우절에 시작되었습니다.

 

후속 모델인 Apple II 1977 4월에 판매될 때까지 팔린 Apple I이 정가에 전부 팔았다고 가정한다면 1년간 애플컴퓨터의 매출은 13만 달러입니다. 벤처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 갓 스무살을 넘긴 스티브 잡스와 26세였던 스티브 워즈니액에게 첫해 경영성적은 나름 괜찬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회사의 형태를 갖추지 못했던 애플을 키우기 위해 스티브잡스는 투자를 유치하려 했지만 여러곳에서 거절당했고 애플의 첫번째 투자자인 Mike Markkula를 소개받습니다.

 

애플I의 작지만 의미있는 가능성을 지켜본 Mike Markkula는 스티브 잡스에게 설득당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 91000달러를 애플에 투자하고 25만달러를 투자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합니다. Mike Markkula는 인텔의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스톡옵션으로 많은 돈을 벌어 30대초반에 은퇴했다가 애플에 투자하면서 진정 성공한 투자자로 거듭납니다.

 

이 돈을 기반으로 애플컴퓨터는 제대로 된 회사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케이스와 키보드를 포함한 본격적인 제품인 Apple II를 개발합니다. Apple II는 애플컴퓨터의 진짜 성공을 가져온 모델로서 이 PC를 통해 PC시장을 석권하였으며 1980년에 주식시장에 상장을 합니다.. 애플II 역시 스티브 워즈니액이 혼자서 설계하였는데 사람 한 명이 설계한 마지막 PC 모델이 됩니다.

 

애플II76 8월 첫번째 모델이 개발된 이후 애플II+, 애플IIe, 애플IIc, 애플IIGS 까지 10년간 차례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판매되었습니다. 우리가 애플II라고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모델은 애플II+ 로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입니다. 한국에서도 애플II+를 카피한 호환기종들이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정식으로 애플컴퓨터를 살수 있는 대리점도 없었고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복제품들이 만들어집니다. 대표적으로 삼보컴퓨터의 트라이젬20도 애플II의 복제PC였습니다. 이 호환PC에서 불법복제된 로드런너, 울티마 같은 게임 뿐만 아니라 세계최초의 스프레드시트(일종의 엑셀 같은 프로그램) VisiCalc가 돌아갔습니다.

 

1977 4, 1 West Coast Computer Faire에서 무지개 빛깔 사과 로고와 함께 나타난Apple II는 기능과 디자인에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지만, 관련 업계나 전문가들은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런 비판속에서 시작한 애플II1993년까지 17년 동안 약 600만대의 생산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동품이란 제작 된 지 100년이 넘어간 물건 중에 역사적으로나 또는 예술적으로 가치있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물론 200대 정도 생산된 희귀성도 가격 상승에 한몫 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보면 Apple I 이외에도 디지털 골동품이 될 제품 후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뉴얼을 구비한 정품 마이크로소프트 DOS 1.0 디스켓’ (이 당시는 거의 불법 카피를 했기에 정품소프트가 매우 귀합니다) 이라든지 원형이 보존된 최초의 16비트 IBM PC 같은 제품들입니다.

 

여러분들 집 창고에 이런 물건들이 있다면 절대 버리지 마시고 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나중에 생각지도 못한 대박이 날지도 모르니까요.


포스트 보신 분들께 추모 댓글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2011/10/06 09:42 2011/10/06 09: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의 적은 우군이다'

일부 매체들이 삼성과 MS의 스마트폰 관련 특허에 대한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에 대해 마치 삼성전자와 MS가 反 애플진영을 구성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현재 스마트폰 생태계가 적의 적이 우군일 만큼 단순한 구도가 아니며  명확하게 적과 아군이 구분되는 곳도 아니다. 계약 내용을 봐도 이걸'反 애플진영' 이라고 할만한 내용이 없다.

1. 안드로이드 기기에 대한 로열티

MS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제조사에 로열티를 받고있다. 대표적으로 대만의 HTC가 대달 5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이번에 이것을 내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물론 삼성전자는 HTC에 비해서 대당 더 낮은 로열티를 지불 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해 6000만대를 생산해 HTC보다 훨씬 많이 팔고있으므로 삼성전자가 HTC보다 싸게 로열티를 내는것은 당연하다. 일반적으로 물건을 많이 사면 가격을 깍아주는게 인지상정이다. 로열티 역시 마찬가지다. HTC가 MS에 내는 5달러나 삼성이 내는 4달러나 마찬가지이며 MS가 삼성에 대단한 혜택을 준것이 아니다.

2. 크로스 라이센스

삼성과 MS의 크로스라이센스 계약은 실용적인 면에서  일반적인 관행이다. 물론 LG와 소니처럼 특허소송을 종결하기 위해 크로스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기도 한다. 서로 법정에서 공방하던 LG와 소니가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서 LG-소니 진영이라 부르지 않는것처럼 이걸 삼성-MS진영이라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삼성은 IBM이나 퀄컴과도 크로스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했지만 역시 삼성-IBM진영이라 부르지 않는다. 크로스라이센스란 실용적인 면에서 자신이 가진 특허와 상대방이 가진 특허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것일 뿐 이를 통해 어떤 진영이 구성되는 개념이 아닌것이다.

3. 삼성전자와  MS의 협력 관계

삼성전자와 MS는 서로 필요에 의해 이용하는 관계일 뿐이며 양자의 입장이 약간 다르다. MS의 경쟁 업체중 하나가 애플이기는 하지만 현재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애플보다는 구글의 시장점유율을 뺏어와야하며 그러기 위해서 삼성이나 HTC, LG전자등의 제조사를 확보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90%가 안드로이드이기에 MS가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애플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견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MS가 자사의 윈폰7의 마켓쉐어를 높이기위해 노키아에 준돈이 10억 달러임을 생각해 보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내걸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것은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윈폰7의  마켓쉐어를 올리는 것이다.

윈폰7에 대한 협력이란 삼성전자에서 윈폰7의 Reference Phone을 만드는 정도이지 삼성전자가 윈폰7의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든지, MS가 삼성의 BADA 개발에 참여하고 도와주는 그런 그림이 아니다.

4. 삼성전자의 입장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플랫폼 사업자들(애플-구글-MS) 사이에서 독자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사실 별로 없다. 여지가 있다면 삼성전자가 스스로 플랫폼 사업자로서 BADA나 티즌 같은 마이너 플랫폼을 어떻게 키울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있겠지만 구글이나 MS 에서는 플랫폼 사업자가 하자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다.

삼성은 현재 안드로이드를 주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폰7, 그리고 자체 플랫폼인 BADA를 운영하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사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유리한 조건을 찾아 기기를 제조할 뿐이다. 아마 애플이 iOS를 개방한다면 삼성전자는 애플에게도 OS를 라이센스해서 기기를 제조할 것이다.

이런 삼성전자를 특별히 어느 플랫폼 진영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 현재 제조하고있는 기기로 본다면 삼성전자는 90%의 삼성-구글 진영이다. 삼성전자가 MS의 윈폰 비중을 높인다해도 자체 플랫폼인 BADA 덕분에 10% 이상 올라갈 수 없는 구조이다.

5.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

이제까지 삼성은 안드로이드의 우등생 제조사로서 구글과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제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통해 자체적으로 폰을 제조하게되면 삼성전자와의 관계는 지금보다는 벌어지게 될 것이다. 그런면에서 삼성전자와 MS의 관계가 밀착되는 것이 구글에게는 걸리는 부분이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제조 2위 업체이면서 안드로이드 1위 제조업체인데, 휴대폰 제조 1위의 노키아와 2위인 삼성전자가 윈폰을 지원하는 것은 아무래도 모양새가 않좋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MS - 과연 反 애플 진영일까? 아닌거 같은데.

2011/09/29 11:58 2011/09/29 11:58

삼성전자 대 애플 소송의 관전 포인트

nweb 2011/09/21 06:47 Posted by 니오

삼성전자
와 애플은 4대륙, 9국가, 12개의 법원에서 특허와 디자인관련 19개의 소송을 글로벌하게 벌이고 있다. 얼마전 독일 법원에서의 판결에 의해 갤럭시탭 10.1이 독일에서 판매금지 처분이 내려져 독일내 일절 판매나 마케팅 행위를 금지당했고, 10월중순부터는 네델란드에서 갤럭시 S2를 판매하지 못한다.

이제까지 삼성이 애플에 대해 공격적으로 판매금지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 삼성도 갤럭시제품의 판매금지에 대한 대응으로 애플 아이폰5의 판매금지 가처분소송을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져있다.

어떤 내용으로 아이폰5의 판매금지를 요청할지, 어느지역에서 소송을 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삼성 내부에서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될테니 아주 얼토당토한 내용을 가지고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을테지만 이런소송 자체가 애매모호한 면이 많아 반드시 승소한다는 보장도 없으며 원래 목적자체가 승소가 아닐 수도 있다.

소송기간동안 아이폰5의 판매를 지연시켜 시간을 버는 전략일 수도있고, 일단 소송을 제기하고 합의를 통해 갤러시10.1의 판매금지를 풀려는 의도일 수도 있을것이다.


본진 캘리포니아에서의 정면 승부

우선 애플의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법원에 소를 제기하는 방법이 있다. 현재도 미국법원에 애플과의 소송이 걸려있지만 애플제품에 대한 판매금지소송은 아니다. 승소 가능성이 낮지만 미국에서 애플과 정면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상대 열위에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위상을 애플과 동일한 위치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다만 소를 제기하는 이유가 일반소비자들이 충분하게 납득할만큼 확실한 침해요소가 아니라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위험성도 높다. 충성도 높기로 유명한 애플사용자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라기는 어렵겠지만 상식적인 측면에서 일반사용자가 삼성편을 들어줄만큼 명확해야 할것이다.

그렇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삼성이 아이폰5의 판매가처분소송을 냈는데 무혐의 처분으로 판결이 난다면 (그럴가능성이 높다) 미국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는 매우 좁아지게된다.

만에 하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삼성이 승소해서 아이폰5의 판매금지 가처분이 이루어진다면 삼성은 전세계에서 진행되고있는 애플과의 분쟁을 일단 한번에 종료시킬수도 있겠지만 뒤끝이 안좋기로 유명한 애플은 두고두고 삼성을 괴롭힐 것이다.


삼성의 안방 한국에서의 소송

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이미 삼성은 애플이 제기한 소송을 진행중이다. 애플은 삼성 갤럭시가 아이폰의 디자인을 베꼈다고 주장한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접수하여 소송을 하고있다. 삼성이 아이폰5의 한국내 판매를 금지하는 소송을 한국에서 제기하면 지금 진행중인 소송과는 다른 임펙트가 생기게된다.

캘리포니아가 애플의 본진이라면 한국은 삼성의 안방이다. 스포츠도 홈경기에는 어드밴티지가 있으니 당연히 한국에서의 소송은 미국에서보다 삼성에 유리하다. 한국기업이라는 정서적인 측면으로도 팔이 안으로 굽게 마련이다.

다만 삼성이 어떤 내용을 가지고 아이폰5의 소송을 제기할지 모르기 때문에 실제소송에 들어갔을 경우 반드시 소송에 승리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한국에서 소송에 승리해서 아이폰 5의 판매를 금지시킨다면 한국내에서 아이폰5 판매는  못하게 되겠지만 그외 지역에 대한 영향력은 크게 미치지 못 할 수 있다.

소송의 결과와 상관없이 일단 판매금지 시점의 문제인데  한국에서 아이폰5가 발매된 이후 가처분신청이 이루어지면 그순간 가처분신청의 결과와 상관없이 전국적인 아이폰5 사재기 열풍에 휘말리게된다. 그리고 가처분 결과판매금지가되면  그전까지 가수요에 팔렸던 물량의 가격이 폭등하게되고, 중고가도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되면서 오히려 아이폰5는 구하기 어려운 명품폰이 될 것이 뻔하다.

현재 한국에는 약 100만영 가량의 아이폰3GS 사용자가 아이폰 5의 발매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들이 100% 아이폰 5로 옮겨가지는 않겠지만 안드로이드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을 감안한다면 거의 비슷한 숫자가 아이폰5로 바꾸려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 사람들이 국내에서 아이폰5를 못사게 된다면 일부는 Factory Unlock iPhone5 을 외국에서 구매대행으로 들여올것이고 일부 사람들은 대안으로서 갤럭시S2도 사겠지만 오히려 신제품 출시 이후 신품 가격이 하락한 아이폰4를 선택 하게된다.

반면 한국에서 판매금지 가처분이 실패한다면 삼성의 체면은 말이 아니게된다. 삼성의 본국에서의 패배는 다른국가에서 진행중인 소송에 대해서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된다. 그리고 소송자체로 인해 애플과의 감정은 더욱 골이 깊어진다. 애플에 여러부품을 납품하고있는 삼성전자로서 특히 바닥을 치고있는 LCD사업부의 타격은 매우 클것이다. 삼성의 입장에서 이기던 지던 한국소송에서 얻을 것이 별로 없다.


제3국 소송 선택

삼성과 애플의 소송중인 국가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호주, 일본 등으로 매우 다채롭다. 심성은 애플이 제기한 소송에 한국,미국, 독일,일본에서 맞고소를 했고 추가로 영국과 이탈리아 법원에 고소했다.  

삼성이 제3국에서 애플과 소송한다면 이미 많이 진행된 유럽을 보다는 그외지역에서 고르는것이 낫다. 유럽을 제외한 후보지는 아시아와 남미,아프리카가 남게되는데 아시아나 아프리카 보다는 남미가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인다,

남미는 정서적으로 북미(특히 미국)와 많이 다른데다가 남미에 위치한 삼성전자 현지법인의 영향력이 다른 지역의 현지법인보다 훨씬 더 크다. 남미에 공장이 없는 애플보다는 현지공장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삼성의 영향력이 더 크다.

남미에서 소송에 승리한다해서 삼성이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어보이지만 어자피 추가로 소송을 해야만 한다면 그나마 피해가 적은 남미가 적합하다. 남미서 패소한다하더라도 한국에서 지는것과는 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승소한다면 승점하나 추가하고 그 지역에서 아이폰5의 판매를 중단시킬 수 있다.


삼성 VS 애플 어디까지 갈까?

애플은 삼성이외에도 전 통신업계를 상대로 디자인/특허 전쟁을 벌이고 있다. HTC와의 소송에서 승리했으며,  
노키아와의 소송에서는 노키아가 승리했다. 애플은 안드로이드 진영에 전방위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으며 삼성 역시 만만치 않게 대응하고 있다.

오히려 애플보다 삼성의 대응이 더욱 강력해 보인다. 삼성은 이미 지난 6월 미국 ITC(국제 무역위원회)에 대만과 중국에서 생산되는 애플제품에 대한 미국수입의 금지를 제소한바 있다. 이 제소가 받아들여진다면 미국전역에서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등 애플의 6개 제품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미국 ITC가 삼성의 이런 제소를 받아들일리는 없겠지만 삼성이 애플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끝가지 가보겠다'는 경고의 싸인인 것이다.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에 대한 치열한 경쟁자이면서도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을 팔고사는 '갑과 을'의 관계이기도 하다.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만들때 삼성에서 CPU(A5), RAM, LCD 등을 구입하는데 그 규모가 연간  78억달러에 이른다. 이제까지 삼성이 애플의 소송공세에 다분히 수비적으로 대응해온 이유이다.

삼성과 애플 두회사 모두 소송에서 진다해서 회사가 없어질 정도로 타격을 받지는 않는다. 본안의 소송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보통 몇년이 걸릴 수도있고, 최종 판결이 나도 합의를 통해 넘어가기 마련이다. 소송에 대한 보상금이 목적이기에는 두회사 모두 돈이 많다. 그와중에 돈을 버는건 변호사 뿐.

돈문제가 아니라면 결국 자존심의 문제이다. 어떤 부분이 애플과 삼성의 자존심을 서로 긁었는지 모르겠으나 너죽고 나살자 까지 갈만한 사안은 아니다. 애플이 어디까지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에 딴지를 걸지 지켜볼 일이다.

2011/09/21 06:47 2011/09/21 06:47

더 이상 인터넷에서 공짜는 없다.

nweb 2011/09/15 13:49 Posted by 니오

국내에서 인터넷 서비스의 유료화를 시도한 기업들은 항상 안좋은 결과의 성적표를 받았다. 커뮤니티 유료화를 시도했던 프리챌은 결국 망가졌으며 2002년 메일서비스의 80%를 점유하고있던 다음이 온라인 우표제를 시도한 후 네이버에게 1위의 자리를 내주었고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2위이다. 인터넷이 보급된지 15년이 지났지만 직접적인 사용료를 받아 사이트를 유지하는 경우는 합법과 비합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성인채팅사이트나 유료 웹하드 정도가 있을 뿐이다.

국내에서 인터넷 서비스의 유료화가 실패하는 이유는 무었일까? 간단히 이야기 하면 대체재가 많기 때문이다. 굳이 돈을 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은데 돈을 내가면서 써야할 이유가 없다. 국내의 모든 업채가 동시에 과금한다해도 해외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 어찌보면 구조적으로 국내 인터넷 서비스가 유료화를 주도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인터넷 기업들은 광고이외의 수익모델을 가지기 어려운 상태이며 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경영난에 서버를 내려야 했다.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는것에 대해서는 외국 서비스 들도 마찬가지이다. 구글은 이제까지 기업용 메일서비스인 구글앱스(Google Apps)와 피가사의 프리미엄서비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서비스가 사용자와 기업에게 무료로 제공되었다. 구글 앱스도 50명이하의 기업이나 사용자에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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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보면 구글맵(Google Map)의 유료화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구글맵의 유료화 역시 사용자에게 직접 사용료를 받지는 않는다. 이제까지 기업들이 구글맵을 매쉬업해서 자사의 서비스에 무료로 사용해오던 것에 대해 과금을 실시하는 것이다. 기업입장에서 보면 이제까지 구글맵은 공짜였으며 공짜인 기간동안 무료로 잘 사용해왔다. 하지만 뭔가 개운치 않다.
 
이제 구글맵을 사용하던 기업들은 구글과 유료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유지하던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아니면 네이버맵나 다음맵으로 바꾸어야 한다. 문제는 네이버나 다음맵은 국내만 커버하고있어 해외를 커버해야하는 서비스에서는 무용지물인데다가 구글 유료화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 역시 지도서비스를 유료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구글에게 지도사용료룰 주는것이니 일반 사용자와는 상관이 없을것 같지만 결국 사용자는 어떤 형태로든 기업에 지불을 해야한다. 기업이 구글에 돈을 내면서 서비스를 하는데 사용자에게 아무것도 안받을 수는 없다. 돈을 직접받지 않는다해도 하다못해 광고라도 강제 클릭하고 이벤트에라도 강제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의 인식은 기업이든 사용자든 '구글서비스는 무료' 였지만 구글맵의 유료화로 부터 시작해서 '사용자는 유료, 기업은 유료' 로 점차 바뀔것이다. 구글맵을 유료로 사용하는 기업들 역시 알게 모르게 해당 비용을 사용자에게 전가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다보면 일단 구글 서비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 자체가 서서히 무료에서 유료로 바뀌게 된다. 무료서비스의 상징인 구글이 더이상 무료서비스가 아니게 되고, 구글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서비스업체들 역시 부분적인 유료화로 정책을 변경 할것이다.

지금은 기업들를 대상으로 구글맵 서비스를 유료화로 바꾸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유료화 할 수도 있을것이다. 예를들어 니오만 하더라도 현재 쓰고있는 구글앱스에 월 1천원을 과금을 한다고 한다면 그냥 내면서 사용할 생각이다. 쓰던 구글맵을 뺄 수 없어 유료로 전환하는 기업이나 마찬가지 입장이다.

처음에 돈을 받기가 어렵지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받기 시작하면 서서히 올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이번 구글맵의 유료화는 다른 여타의 보통기업들이 시도한 유료화와 다르다. 바로 구글이 시작한 서비스 유료화이다. 벌써 네이버나 다음이 이제까지 돈먹는 하마였던 지도서비스로 돈을 벌게된다. 구글맵의 유료화가 아니었다면 아마 거의 불가능 한 일이었다.

이것으로 인터넷 생태계가 한순간에 유료화로 변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인터넷 서비스의 유료화로 접어드는 첫걸음인것이다.  특히 위치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가 활성화 되려는 이 순간에 구글의 선택은 정말 탁월하다.  

결국 인터넷 기업들의 최대고민이었던 서비스 유료화 문제 역시 구글이 풀어낼 것이다. 앞으로 인터넷서비스는 더이상 공짜가 아니다.

2011/09/15 13:49 2011/09/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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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신임 애플 CEO 팀쿡



드디어 올것이 왔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CEO자리를 물러나고  애플 이사회 의장이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건강상태상 근 시일내에 사임할것이 예상되었지만 그날이 바로 오늘이 된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사임이유는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실무에서 한발 빼고 건강을 치료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이사회 의장으로서 애플에 대한 영향력은 계속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잡스의 후임자로는 애플의 경영관리이사로 있던 팀쿡을 지명했다. 팀쿡 신임 애플 CEO는  전형적인 MBA출신의 관리이사로서 스티브 잡스가 직접 뽑은 인물로 2004년과 2009년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냈을 때 CEO대행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팀쿡 CEO는 관리자로서 재무적인 측면에서 경영관리에는 뛰어나지만 이노베이티브한 개발회사인 애플의 성격을 지속 시킬 수 있을지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스티브잡스의 성격상 아마 한동안은 실질적으로 스티브잡스가 막후에서 중요 의사결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는 아마도 아이폰 5가  잡스의 마지막 제품이 될 것 같다. 앞으로 WWDC에서 더이상  볼 수 없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 그리워질것이다. 이번 가을 아이폰 5 발표 때 깜짝쇼로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아래는 스티브잡스가 사임하면서 애플의 이사회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이다

.
To the Apple Board of Directors and the Apple Community:
애플 이사회와 애플 커뮤니티에게:

I have always said if there ever came a day when I could no longer meet my duties and expectations as Apple's CEO, I would be the first to let you know. Unfortunately, that day has come.

나는 애플 CEO로서 나의 임무들과 기대들을 더 이상 충족시킬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날이 왔습니다.제일 먼저 여러분게 알리고저 합니다.
 
I hereby resign as CEO of Apple. I would like to serve, if the Board sees fit, as Chairman of the Board, director and Apple employee.

이로써 나는 애플 CEO 직을 사임합니다. 만일 이사회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이사회 의장과 이사와 애플 직원으로 일하기를 원합니다.

As far as my successor goes, I strongly recommend that we execute our succession plan and name Tim Cook as CEO of Apple.

나의 후계자에 관해서, 우리의 후계 계획을 실행하기를 강력히 추천하고, 애플의 CEO로 팀 쿡을 지명합니다.

I believe Apple's brightest and most innovative days are ahead of it. And I look forward to watching and contributing to its success in a new role.

나는 애플의 가장 밝고 가장 혁신적인 날들이 다가오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나는 새 역할 안에서 애플의 성공을 지켜보고 공헌할 것을 바랍니다.

I have made some of the best friends of my life at Apple, and I thank you all for the many years of being able to work alongside you.

나는 애플에 있는 동안 내 생애에서 가장 좋은 친구들을 가졌고,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많은시간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Steve

스티브


2011/08/25 08:12 2011/08/25 08:12

속도가 모바일의 변화를 주도한다.

nweb 2011/07/12 18:30 Posted by 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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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생산된 이후 IT업계의 발전을 주도한 첫번째 요인은 바로 '속도'이다. 8086부터 80486으로, 다시 펜티엄을 거쳐 현재의 I7에 이르기까지 CPU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이에 맞추기 위해  RAM과 HDD, ODD의 속도도 덩달아 빨라졌다.

서비스의 발전 역시 속도가 주도하였다. 1200BPS 모뎀에서부터 1G bps의 광랜까지 속도가 올라가는 동안 가능한 통신 속도에 맞추어 서비스의 퀄리티 역시 발전해 갔다. 게임의 발전을 되짚어 보면 모뎀시절에는 그 속도에 맞는 텍스트 기반의 MUD 나 온라인이 필요없는 패키지 게임이었다가 ADSL 에서 VDSL 시절이 되자 2D 기반의 온라인 게임이 등장했고 광랜시대에 들어서면서 3D 게임으로 발전했으며 통신망과 PC 속도가 올라가면서 3D 퀄리티가 높아져갔다.

모바일 컴퓨팅의 발전 역시 속도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웹브라우징이 가능해진것은 꽤 오래전 부터지만 본격적으로 일반화 된것은 불과 1~2년 전부터이다. 초창기 모바일 웹브라우징이 시도되었던 시점에는 브라우징 자체는 기술적으로 가능했지만 실효성있는 속도가 나오지 않기에 실질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하였고 느린속도에 비해 가격역시 매우 비쌌다.

기술에서 실효성이란 기술자체의 작동 가능 여부와 더불어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모바일에서는 3G에 들어서서야 실효성있는 수준으로 데이터 통신의 속도와 가격이 제공되기 시작한 것이다.

모바일에서 속도가 주도하고있는 변화는 우리의 컴퓨팅 환경을 바꾸고있다. 예를 들어 보면 집에서 쓰는 공유기를 생각해 보면된다. 초창기 무선공유기의 속도는 10MBPS 정도의 속도였다. 실제 속도는 초당 1Mb도 안되는 수준이다. 이 당시는 랜선이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의 방이 아니라면 속도때문에 대개 유선을 사용하였다.

무선공유기의 속도가 802.11G (54mbps)로 올라가면서 초당 4~5메가정도가 가능해지자 노트북이 아닌 건너방의 데스크 탑에서도 랜선을 걷어내기 시작했고 802.11N (300mbps) 로 올라가자 집안에서 더 이상 랜선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졌다.

집안의 통신환경이 WIFI가 되면서 데스크탑 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프린터 역시 무선으로 바뀌었으며 Xbox 같은 콘솔 게임기에서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바이스가 무선으로 연결되게 되었다. 이제 공유기는 데스크 탑의 전유물이 아니다.

무선 공유기라는 환경이 집안의 디바이스 사용성을 바꾸어버렸다. 이제 집안에서 PC를 켜지 않아도 메일을 확인하거나(스마트폰), 브라우징을 할수있고 (아이패드), 영화를 보거나 (애플TV) 온라인게임( xbox, 닌텐도)을 즐길 수 있다. 나날이 집안에서 PC를 사용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있다.

무선통신의 속도와 Paradigm Shift

Mobile Device의 보급과 컴퓨팅의 脫PC화

무선통신의 속도는 Computing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있다. 근래 클라우드컴퓨팅, n-Screen, Seamless 같은 개념들이 각광 받고있는 이유는 모두 무선통신 속도가 실효성 있게 받쳐주기에 가능해진 일이다. 이동통신 속도가 주도한 변화중 가장 먼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분야는 바로 디바이스 환경의 변화이다.

무선서비스의 보급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부상하고있다. 스마트폰은 올해(2011년) 1500만대, 태블릿PC는 180만대정도 보급이 예상되고있으며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이 2nd Device 로서 활성화되고 있다. 무선통신의 속도에 의해 무선디바이스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제 PC가 아니더라도 컴퓨팅이 쉽게 가능해진 것이다.

전 세계 2010년 4분기에 판매된 Smart Phone은 1억9십만대로 9천 2백만대가 판매된 PC를 넘어섰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이 아닌 Smart Phone만으로 PC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가트너의 예측에 따르면 Smart Phone은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2010년을 기준으로 5년 내에 3.9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Mobile 디바이스의 단순판매량  증가뿐 아니라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와 벨류 체인을 파괴하면서  컴퓨팅시장을 재정의 하고 있다.
 
Cloud Computing

클라우드컴퓨팅은 본래 서버자원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사업자 측면의 니드(IaaS)에서 시작되었다. 서버 자원을 빌려씀으로서 고정비로 묶이는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클라우드를 사용해야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용자(User) 측면에서 근래 모바일과 관련된 클라우드 관련 Need는 명확하다. PC외에 여러 디바이스를 사용하다보니 흩어져있는 Data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진 것이다.

사용자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들어서기 시작합으로서 SaaS 환경으로 바뀌게된다. 현재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네이버,다음의 클라우드서비스는 단순 파일저장의 web hard 수준이지만 이동통신망 속도가 빨라지게됨으로서 음악이나 동영상 역시 클라우드에서 끊김없이 서비스 받게된다. office 역시 Local의 패키지 사용에서 결국 Web 기반의 office Web Application으로 전환 될 것이다.

Morgan Stanley 자료에 따르면  Home PC는 E-mail, Create Files, 업무용 등 콘텐트 생산에 주로 사용, Tablet PC는 SNS, e-Book, News, Video, Music 같은 콘텐트 소비에 주로 사용 된다.

Mobile Web

아이폰이 처음 발표되면서 App이라는 형태로 컨텐츠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App의 등장은 모바일에서 새로운 형태의 사용성을 제공하였다. App을 다운받아 구동시킴으로서 브라우저를 통해 URL을 입력하거나 포탈을 거칠 필요가 없이 직접적으로 컨텐츠에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pp은 애플의 폐쇄적인 구조안에서 서비스되기에 애플제품 안에서 한정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안드로이드와 WP7 같은 타 플랫폼과의 호환성이 없다. CP입장에서는 각 플랫폼별, OS별, 디바이스별로 대응을 해야하기에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서비스 형태이다.

이러한 대응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Web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되 모바일에서 사용자에게 익숙한 App의 형태 (Hybrid App)로 구축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제약이 많지만 이를 해결하기위한 시도가 많이 진행되고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플래시를 HTML5로 자동변환한다든지..)

Mobile Contents

Mobile에서 Web 보다 App 이 먼저 보급된 이유는 앞서 설명한 사용성 뿐만 아니라 애플이 iTunes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ecosystem을 구성하기에 알맞은 형태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C/S 방식의 App이 많이 나오고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App은 독립된 Appliction의 형태로 모든 Contents를 App안에 담고있는 모양이다.

Contents를 App안에 넣고있을 경우 지속적인 Contents의 Update에 문제가 있다. 간단한 Update를 반영하기 위해서  App Store검수를 계속 받아야 한다. 이게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리소스를 소모하게 만들고 있으며  지체된 시간으로 인해 시장에서의 기회를 상실하게된다.

Mobile에서 Contents/ Service가 Web기반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과거 게임들이 초창기 Package 게임에서 온라인 기반의 보드게임이나 MMORPG 형태로 바뀐 것을 보면 Mobile App 형태의 게임들도 결국 네트워크 망을 기반으로한 게임으로 전환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모두..

이동통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실화 시키고있는 변화들이다. 이제까지 이야기 되어오던 것들이나 부분적으로 사용되던것들이 이제는 일상적인 환경으로 바뀌고있다. 현재의 3.5G~3.9G(LTE) 를 거쳐 진정한 의미의 4G (LTE-A) 가 구현되면 새로운 환경이 완전히 정착 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현재와는 또 많이 다른 세상이 될 것이다. 한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은 그때도 역시 속도가 변화를 주도 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속도는 변화의 트리거이다.


2011/07/12 18:30 2011/07/12 18:30

Desktop Computing Portal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90년대말부터 근 10년 이상 web Business의 중심에 서 있던 Portal service. 한국에서는 야후-다음-네이버 로 1 site의 얼굴이 바뀌긴 했지만 Portal service 는 가장 핵심적인 Web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불과 3년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네이버는 검색광고와 게임으로 2위인 다음과 현격한 차이를 벌리고 있었으며, 2위였던 다음이나 3위인 네이트가 네이버를 앞지르거나 또는 전혀 새로운 포탈이 나와서 네이버를 이길 일말의 가능성 조차도 없어 보였다.

지금도 포탈 순위는 바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네이버를 이길 포탈은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음에도 앞으로 상당기간 Desktop Computing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수 있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Desktop Computing 환경하에서 네이버는 흔들리지 않는 아성을 지켜 갈 것이며 그 동안 포탈 순위가 바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computing의 중심은 서서히 Desktop에서 Mobile로 옮겨가고 있으며 mobile 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플랫폼에서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이 계속 핵심 서비스로 포지셔닝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솔찍히 부정적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computing Desktop에서 Mobile로 옮겨가면서 Portal의 시대는 막이 내릴 것으로 생각되어지며 Naver의 위치를 물려받을 서비스는 또 다른 포탈서비스가 아니라 SNS가 될 것으로 본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SNS중에서 facebook이 서비스의 성격은 다르지만 Naver의 지위를 이어 받을 확률이 높다.

결국 기업들이 지금부터 SNS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남들이 하기 때문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차세대 메인 플랫폼으로서 SNS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5년전인 2006년에 SNS에 대해 조사했을 때 가장 잘나가던 SNS Facebook이 아니라 My space.com 였으며 이외에 당시 미국에만 100여개가 넘는 군소 SNS가 시작하고 있었다. 지금은 아마도 전세계를 통틀어서 수 천 개의 SNS가 제2 Facebook을 꿈꾸며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있을 것이다. 이 많은 SNS 개중에는 나중에 크게 될 서비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주목 받지 못 한다.

현재 한국에서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 SNS는 크게 twitter, Facebook, 네이버의 미2데이 정도이며 서비스의 구조나 사용성, 확장성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강력한 Platform은 역시 Facebook 이다. 이 보고서 내에서 말하는 SNS는 거의 Facebook을 지칭하거나 Twitter 정도까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2데이 관계자분들 Facebook을 넘어서기 바란다.

Desktop Computing이 특정 위치에서만 사용 가능한데 반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은 어느 장소에서나 가능한 mobility를 제공하고 있고 평균적으로 한가정에 1~2대의 PC가 있는데 반해 스마트폰은 구성원수대로 있어야 하며, 보조적으로 태블릿 수요까지 생각해보면 전제적인 모바일 기기의 댓수가 PC를 넘어설 것이다.

SNS가 한국에서 활발히 사용된 지는 불과 1년 남짓이며, 근래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를 이루고 있다. SNS의 증가는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디바이스 보급과 맞물려있다. 단순히 사용자 수가 늘어나는 것이 중요한 점이 아니라 SNS의 실질 적인 사용이 늘어나고 있음을 주목해야한다. 물론 SNS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포탈을 당장 대체하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러한 변화는 부지불식간에 서서히 퍼져나갈 것이며어느 순간 주변을 돌아보니 모두가 SNS를 쓰고 있더라같은 형태로 우리의 생활 속에 파고들 것이다. 휴대폰이 처음 나와서 보급되면서 어느 때부터인가전화통화=휴대폰통화의 개념이 되었지만 그게 어느 시점부터 라고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아직도 유선전화 역시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SNS와 포탈의 사용도 그럴 것이다

SNS의 확장

SNS가 언젠가 포탈을 대체하리라 생각하는 이유는 SNS가 가지는 구조적인 개방성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모습의 SNS가 포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확장될 기능을 가진 SNS가 포탈을 대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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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 중 가운데 부분이 현재의 SNS기능이고, 점선으로 표시된 영역이 앞으로 확장될 기능들이다. 지금의 SNS은 제한적인 기능을 가지고 일부 사람들을 중심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SNS을 기반으로 공식적인 contents 서비스의 유입과 검색 및 검색광고, LBS기반의 로컬검색광고 및 VoIP 기술 기반의 음성서비스까지 확장하게 되면 충분히 포탈을 대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미 SNS를 기반으로 하는 징가와 같은 소셜게임의 파급력과 보급 속도를 볼 때 확장된 SNS 의 기능은 지금보다 더욱 강력 할 것이다.


SNS
는 더욱 강력해지고 더욱 위험해진다.

SNS 관련 글들을 읽어보면 대부분 SNS의 영향력이나 장점만을 부각한 경우가 많다. 근래 SNS가 부정적으로 쓰인 경우는 연예인 자살에 대한 원인으로 인터넷게시판의 댓글과 더불어 SNS가 범인으로 지목되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SNS가 연예인 자살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제공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SNS라는 서비스가 장점 이외에 단점도 가지고 있으며, 저비용에 빠르게 기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용 될 수도 있지만 해당기업에 대한 나쁜소식이 가장 빠르게 퍼지는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SNS는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개인이나 기업이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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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SNS를 이용하면 기존의 매체를 이용 할 때보다 빠르고 손쉽게 정보를 공유 할 수 있고 인맥기반의 개방형 인맥을 구축 할 수 있다. 하지만 SNS는 언론과 달리 사회적 책임이 없어 공유하는 정보에 대한 필터링 기능이 없기에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며 개인정보에 대한 누출 에 대한 대비 역시 무방비이다.


기업의 SNS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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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처럼 예전에는 기업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한적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을 하거나 미디어를 이용하여 홍보하였다. 이러한 툴들이 SNS와 연결되면서 SNS의 사용자들을 통해 확산되고, 정보가 재생산되는 과정을 거친 다음 SNS내부와 외부의 다른 SNS를 통해 재확산되는 구조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정보 재생산 구조를 가진 서비스를 소셜서비스라고 한다면 페이스북에서 보는 카페월드같은 소셜게임은 분명 소셜게임 이지만 근래 확장되고 있는 소셜커머스는 사실 진정한 의미의 소셜서비스가 아니라 할 수 있다.

SNS를 이용하여 고객접접관리를 하고있는 대표적인 케이스를 살펴보면 dell과 국내기업인 KT를 들 수 있다.

DELL은 공식 Twitter 계정을 만들어 재고품/수선품 특판 채널로 활용, 트위터를 통한 추가매출 측정결과 6개월간 3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07년 공식 트위터 계정을 만든 후 트위터 팔로워에게 할인을 제공하였다. Dell Outlet은 현재 159만명의 팔로워를 모아 효과적인 소셜서비스를 통한 효과적인 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 Dell DellOutlet 이외에도 DellChannel, Direct2Dell, DellCares, DellHome_US, DellOutlet_jp 등 여러 개의 공식 채널을 통해 트위터내에서 사용자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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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기업인 KT 역시 고객관리를 위해 활발하게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 KT  olleh_mobile,  olleh_home, olleh_biz, olleh_ucloud, olleh_twt 등 사업분야별 공식 트윗계정 뿐만 아니라 표현명대표의 개인계정인 hmpyo 까지 이용하여 고객관리를 한다.

삼성 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SNS 활용기업의 성공전략리포트에서 선정한 SNS 활용기업들은 징가처럼 SNS와 깊게 관여된 서비스부터 그루폰과 링크드인, 허피턴포스트 처럼 SNS를 캐리어로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케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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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업에서 SNS의 활용이란 징가와 같이 서비스가 API로 결합된 모델 보다는 Dell 이나 허핑턴포스트 처럼 기존SNS 플랫폼을 통한 고객접점관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기업의 SNS 활용 전략

SNS 활용전략은 4단계의 단계별 전략을 통해 효과적으로 실현하여 SNS를 운영할 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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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목적 수립

SNS전략을 만드는데 가장 먼저인 1단계이며서 사실상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어떤 목적을 위해 SNS를 구축하고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컨셉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가장 안 좋은 케이스는 다른 회사(경쟁회사)가 하니까 우리도 한다 일 것이다. 어떤 목적이냐에 따라 운영조직/인력의 구성이 달라지게 되고 운영 KPI도 달라진다. 생각보다 많은 회사가 명확한 목적없이 홍보 채널을 늘린다는 개념으로 SNS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실패하게 된다.

 

2단계 : 선택과 집중

선택과 집중의 문제는 효율적인 리소스관리 및 SNS 서비스관리에 대한 이슈이다. 여러 SNS플랫폼을 운영하고 관리하게 되면 고객접점이 늘어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넓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에 비례해서 운영하는 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모든 플랫폼에 대해 대응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자사의 고객과 예비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를 선택하여 집중해야 한다. 집중이라함은 해당서비스를 전담하는 인력조직을 구성하고 꾸준하게 고객과 소통하며 Feedback을 관리 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많은 기업들이 전담조직이 아닌 임시적인 방법으로 SNS를 관리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3단계 : 연결과 확장

트위터 사용하는 사용자 중 많은 수가 개설 수 한번도 트윗을 올린적이 없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도 물론 고객으로, 그리고 오디언스로서 가치가 있겠지만 SNS가 기업에게 주는 가치는 단순히 많은 사람과의 연결만이 다가 아니다. 회사 밖에 있는 영향력있는 사람과의 연결을 통해 기업 자체가 그들의 인맥안으로 들어가야한다 외부 전문가나 오피니언 리더를 자사의 편으로 만듬으로서 얻을 수 있는 기업 이미지의 향상 효과와 기업자체의 영향력 강화는 매우 가치있는 자산이 된다.

4단계 : 협업과 실행

SNS를 홍보채널로만 사용한다면 SNS의 기능을 절반도 이용 못하는 것이다. Open Innovation의 개념은 미국 하바드 대학의 헨리 체스브로 교수가 제안하였다. 체스브로 교수는 Open Innovation이 필요한 이유로서똑똑한 사람은 우리회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기업내부의 폐쇄적인 기술혁신 시스템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기업 내,외부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 기술들을 받아들여 혁신적인 상태를 유지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혁신을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내,외부 뿐만 아니라 경쟁사, 타업종에 상관없이 흡수하여 받아들여야 하며, 서비스의 실질적인 개발에 외부의 아이디어나 인력, 기술을 활용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SNS는 기업들에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외부와 관계를 구축 가능케 하고, SNS상의 관계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만들어 준다.

 

위에서 언급한 4단계의 SNS 활용전략은..

결국 기업이 보다 소셜해지는 방법을 설명한 것 이라 할 수 있다. 포털의 시대는 가고 있으며 기업들은 더욱 세련되게 소셜해져야 한다. SNS를 통하여 꾸준하게 고객과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기업이 앞으로 가장 경쟁력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

2011/06/07 12:50 2011/06/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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