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서 판매되고있는 스마트폰들 중 주류라고 느껴지는 제품은 크게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로 양분되고 있으며 RIM의 블랙베리가 독립적인 이미지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세부적인 제품으로 들어가 보면 애플의 아이폰4S와 작년 하반기 SKT에서 나온 갤럭시 S2 LTE HD 그리고 갤럭시 노트와 블렉베리 9900등이 대표적이며 MS의 망고폰이 새로 출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폰 외에 새로 눈에 들어오는 스마트폰을 하나 꼽아본다면 단연 SKT에서 판매를 시작한 PRADA 3.0 이다.
PRADA 3.0이 눈낄을 끄는 이유는 기기의 성능이나 스펙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간략히 스펙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2.3, 4.3인치 IPS 디스플레이, 1G Dual Core CPU, 8M Pixel Camera, Dual Band Wifi로 LTE나 ICS가 올라간 최신 스펙은 아니지만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중에 그리 빠지지 않는 수준의 사양이라 할 수 있다.
PRADA
3.0이 가지는 차별성은 감성적인 부분인 브랜드와 디자인에서 기존의 대동소이했던 모양의 스마트폰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느낌'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과 감성 위주이긴 하지만 PRADA
3.0은 성능면에서 기본이상은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성능 위주로 구입하기 원한다면 PRADA는 생각하지 말고 그냥 최신 갤럭시나 HTC 또는 아이폰 중에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PRADA 폰 이야기하기 전에 PRADA라는 브랜드의 디자인 스타일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대다수 여성들이 좋아하는 명품브랜드 중에 하나인 PRADA는 페레가모, 구찌 등과 함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명품브랜드로서 소설 및 영화의 제목 ‘악마는 PRADA를 입는다’에서 볼 수 있듯이 PRADA는 명품의 대명사로서 일반인들의 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서 옷이나 가방
, 신발 같은 PRADA 제품을 보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단순한 형태에서 우러나오는 '심플한 아름다움'이다. 컬러는 검은색의 나일론천 캔버스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형태의 단순함과 소재의 실용성 등은 PRADA 제품의 디자인적인 면에서 내구성을 높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명품에는 원래 실용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지만 프라다의 디자인에는 실용성이라는 단어가 그리 어색하지 않다.
미술사조에서 이러한 경향을 찾는 다면 바로 미니멀니즘이다. 미술에서 미니멀리즘은 대상의 본질만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여, 최소한의 색상을 사용하고 기하학적인 뼈대만을 표현하는 단순한 형태의 작품경향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도널드 주드, 프랭크 스텔라 등이 있다.
미니멀리즘은 디자인, 건축 등에도 자주 사용되어 필수적인 것들만 남기고자 했는데, 데 스틸의 작가들이 대표적인 미니멀리스트이며, 이들은 선과 면 등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으로 모든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프라다의 제품들을 보자면 이러한 미니멀하고 쉬크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PRADA 3.0 폰의 디자인
PRADA 3.0 역시 이러한 프라다의 디자인 경향이 잘 녹아져 있다. 얇고 단단한 느낌의 직사각형 형태이면서 불필요한 모든 요소를 배제한 쉬크한 디자인이다.
전면에는 오직 ‘PRADA’ 라는 브랜드 이외에는 아무것도 눈에 띄지 않는다. 홈버튼이나 파워버튼 조차 없다. 절제된 디자인 미학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뒷면의 디자인은 프라다 가죽제품에 사용되는 사피아노 가죽의 패턴을 백커버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죽과 달리 플라스틱 사출이다보니 프라다 아래에 있는 T로고의 처리가 약간 어색하다.
뒷면 처리가 잘된 부분 중 하나는 후면카메라이다. 대부분의 LG폰들이 이 부분의 처리가 미숙해서 카메라 모듈부분이 튀어 나와있는데 PRADA 3.0은 프라다 디자인팀에 의해서 이 부분이 플랫하게 잘 처리되었다.
전반적으로 블랙 무광처리 되었고 프레임부분 등에 부분적으로 블랙 유광 처리되어 감각적인 느낌으로 딱 떨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외형의 느낌은 단단하지만 딱딱한 느낌은 아니며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실제로 무겁지는 않다. 뒷면 사피아노 패턴으로 인해 시각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실제로 그립감이 높아지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PRADA 정장이나 Bag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며 앞서 이야기한대로 상당히 실용적인 명품으로서 손색이 없어 보인다.
PRADA 폰 자체의 디자인 뿐만 아니라 헤드셋과 이어폰, 충전거치대 등 액서서리 역시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에 맞추어 제공되어 폰을 사용할때 감성적인 부분을 완벽히 고려하였다.
특히 현재 아이폰 3GS의 약정기간이 끝나가는 70만명 정도의 사용자들은 아이폰 5를 기다리느냐 아이폰4S를 살 것인가의 고민에 PRADA 3.0도 포함시킬만 하다.
실제로 PRADA 폰을 만져보면 사진에서 보던 폰의 느낌과 많이 다르다. 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아우라가 느껴진다. 한마디로 간지난다.
PRADA라는 명품브랜드 폰의 등장은 전체적인 스마트폰 디자인의 수준을 한단계 올려 놓았다. 이제 언제 지를지를 결정할 일만 남은것 같다.
브랜드나 디자인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는 영역이라 니오가 선호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다 든다는 보장은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니오처럼 미니멀한 디자인에 열광하는 사람이라면 프라다3.0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 될 것 같다.
2012/01/06 16:29
2012/01/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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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팬텍은 언급이 없으신지... lg야 본문에 나오는 주인공이니 그렇다쳐도. lg에 의뢰받은 느낌이 솔솔.
2012/01/06 20:37이 포스트 어느부분에서 팬텍을 언급해 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2012/01/09 23:05lg가 의뢰해주면 좋겠네요^^
아이폰에서 봐서 그런건지 글자가 겹쳐 보여 눈이 아프네요
2012/01/08 12:34이상하네요. 웹에서 그냥 볼때는 괜찬은데. 아이폰으로 보면 겹쳐서 보이네요. 제보 감사합니다. 다물님.^^
2012/01/09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