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App store가 뜨자 가장 당황한 곳은 Tel.co 또는 캐리어라고 불리우는 이동통신사들이었다. 애플의 App store 라는 모바일 생태계에서 수익의 배분은 개발자와 애플이 7:3으로 나누고 있었고 이통사가 가지고 갈 수 있는 파이는 앱스토어 접속시 발생하는 무선통화료 정도인데 이마저도 Wi-Fi 접속을 통한 이용으로 사실상 생태계에서 제외되어 있다.
대부분의 수익을 음성통화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Tel.co 입장에서 스마트폰의 확대를 통해 음성통화시장이 데이터 통신시장으로 대체되고, 이통사가 배제된 에코시스템이 정착된다는것은 생각만해도 끔찍한 악몽일 것이다.
이통사가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던것은 애플이 폐쇄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어 그들의 생태계의 확장이 어느정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때 구글이 안드로이드마켓이라는 개방형 생태계를 런칭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열때부터 유료 앱 판매 수익의 배분을 개발자와 이통사 간에 7:3 으로 하고 자신들은 애플과 달리 유료 앱 판매 수익에서 이익을 취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통사 입장에서 자신들의 생존에 위협을 주는 Apple과 경쟁을 하는 플랫폼이 나온데다가 애플과 차별화되게 유료앱의 판매수익을 이통사에게 준다고 발표하니 구세주를 만난 느낌이었을 것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전략
구글의 전략은 애플에 비해 후발주자로서 빠르게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서 이통사와의 제휴가 필요했고, 이통사와의 제휴는 다시금 단말제조사에서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제조하는 선순환으로 나타나게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앱 판매수익이라는 떡을 던져주었다.
애플 Vs 구글이 아니라 애플 VS 안드로이드진영 (구글+단말제조사+이통사)의 구도를 만들어가는 전략인것이다.
이 전략상에서 각 Player가 가져가는 이익은 구글의 경우 자사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빠른 전파를 통해 시장에서 애플과 대등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는 효과가 있고,
단말제조사는 Open 된 스마트폰의 OS를 라이센스Fee 없이 사용 할 수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의 S/W를 확보 한다는 측면에서 이익이다.
이통사는 앞서 설명한 대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제공한 유료앱의 판매수익을 가지고 감으로서 새로운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장 받은 것 같아 보인다.
구글의 숨은 안드로이드 전략
안드로이드 진영의 구축을 통해 애플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은 구글에게 필수 불가결한 전략이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아이폰을 제외한 현재까지의 모든 단말기는 이통사의 주문에 의해 제조되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이통사로부터 많은 주문을 받도록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애플과 달리 OS 기반의 플랫폼만을 제공하는 구글은 단말제조사가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제조해야만하며 그것도 핵심적으로 미는 단말 플랫폼이어야 한다.
단말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결국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또는 바다와 같이 자체OS중 하나를 실어야 하는데 안드로이드를 선택함으로서 최대한 리스크를 회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된다.
정리해보면 이러한 구글의 전략은 잘 맞아떨어져서 이통사나 단말제조사에서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의 메인 플랫폼으로 선정하였고, 한국에서만도 수십종의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제 다시 구글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구글은 어떤 회사인가? 애플은 엔드유저에게 맥과 소프트웨어를 팔고 아이폰을 파는 회사지만 구글은 엔드유저에게 제품을 팔거나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구글검색 뿐만 아니라 웨이브나 지도 등 어떠한 구글의 서비스도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한다. 구글은 사용자가 직접내는 사용료가 아니라 대규모 트래픽에서 생기는 광고수익을 먹고사는 회사라 할 수 있다.
구글의 입장에서 모바일웹 또한 자신의 플랫폼이 대규모로 확산되면 거기서 생기는 광고수익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앱은 개발자와 단말제조사, 이통사를 끌어들이는 수단일 뿐이다.
일단 자사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규모가 완성되고 트래픽을 통해 수익이 발생되는 시점이 되면 안드로이드에서 유통되는 앱의 대다수는 무료앱이 될 것이며 이통사가 분배받는 수익은 사라질 것이다. 앱개발자의 수익은 무료앱에서 나오는 광고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사용자는 같은 앱일 경우 유료앱과 광고가 있는 무료앱중에 무료앱을 선택하게 될것이고 이는 다시 애플과 비교해서 안드로이드를 선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된다.
구글은 사용자가 무료앱을 선호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무료앱이라도 광고를 통해 개발자의 이익을 보전해 줄 것이다.
이 표는 2010 1월에 Mobile World Congress에서 디스티모가 발표한 자료이다. 현재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는 유료앱의 가격이 최저가인 $0.99 이고 유료앱의 가격이 최저가인 $0.99로 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위 의 장표를 보면 다른 앱스토어의 무료 앱비율이 전체의 25% 정도인데 안드로이드의 경우 그 2배가 넘는 57%인 것을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앱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것이다.
결론적으로
구글이 원하는 모바일 웹 생태계는 현재의 유선웹 생태계의 모습과 유사하다. 애플이 지금과 같이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한다고 가정한다면 애플의 마켓쉐어는 20%정도에서 성장을 멈출것이며 50%이상의 시장을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갈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현재 PC에서의 윈도우와 비슷한 지위를 누리게된다고 가정한다면 HTC 뿐만 아니라 삼성이나 LG, 노키아와 같은 단말제조사는 Hp,Dell, 삼성같은 PC제조사의 위치가 될 것이고 SKT나 KT같은 이통사들은 하나로나 메가패스 같은 위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물론 그걸 피하기 위해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와 같은 이통사 주도의 App store가 런칭되고 Bada 같은 단말기 회사의 OS Platform 이 런칭되긴 하지만 스스로 지원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와 또다시 경쟁하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구글. MS와 같은 모바일 제국이 될 것인가?
대부분의 수익을 음성통화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Tel.co 입장에서 스마트폰의 확대를 통해 음성통화시장이 데이터 통신시장으로 대체되고, 이통사가 배제된 에코시스템이 정착된다는것은 생각만해도 끔찍한 악몽일 것이다.
이통사가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던것은 애플이 폐쇄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어 그들의 생태계의 확장이 어느정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때 구글이 안드로이드마켓이라는 개방형 생태계를 런칭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열때부터 유료 앱 판매 수익의 배분을 개발자와 이통사 간에 7:3 으로 하고 자신들은 애플과 달리 유료 앱 판매 수익에서 이익을 취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통사 입장에서 자신들의 생존에 위협을 주는 Apple과 경쟁을 하는 플랫폼이 나온데다가 애플과 차별화되게 유료앱의 판매수익을 이통사에게 준다고 발표하니 구세주를 만난 느낌이었을 것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전략
구글의 전략은 애플에 비해 후발주자로서 빠르게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서 이통사와의 제휴가 필요했고, 이통사와의 제휴는 다시금 단말제조사에서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제조하는 선순환으로 나타나게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앱 판매수익이라는 떡을 던져주었다.
애플 Vs 구글이 아니라 애플 VS 안드로이드진영 (구글+단말제조사+이통사)의 구도를 만들어가는 전략인것이다.
이 전략상에서 각 Player가 가져가는 이익은 구글의 경우 자사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빠른 전파를 통해 시장에서 애플과 대등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는 효과가 있고,
단말제조사는 Open 된 스마트폰의 OS를 라이센스Fee 없이 사용 할 수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의 S/W를 확보 한다는 측면에서 이익이다.
이통사는 앞서 설명한 대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제공한 유료앱의 판매수익을 가지고 감으로서 새로운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장 받은 것 같아 보인다.
구글의 숨은 안드로이드 전략
안드로이드 진영의 구축을 통해 애플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은 구글에게 필수 불가결한 전략이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아이폰을 제외한 현재까지의 모든 단말기는 이통사의 주문에 의해 제조되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이통사로부터 많은 주문을 받도록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애플과 달리 OS 기반의 플랫폼만을 제공하는 구글은 단말제조사가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제조해야만하며 그것도 핵심적으로 미는 단말 플랫폼이어야 한다.
단말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결국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또는 바다와 같이 자체OS중 하나를 실어야 하는데 안드로이드를 선택함으로서 최대한 리스크를 회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된다.
정리해보면 이러한 구글의 전략은 잘 맞아떨어져서 이통사나 단말제조사에서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의 메인 플랫폼으로 선정하였고, 한국에서만도 수십종의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제 다시 구글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구글은 어떤 회사인가? 애플은 엔드유저에게 맥과 소프트웨어를 팔고 아이폰을 파는 회사지만 구글은 엔드유저에게 제품을 팔거나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구글검색 뿐만 아니라 웨이브나 지도 등 어떠한 구글의 서비스도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한다. 구글은 사용자가 직접내는 사용료가 아니라 대규모 트래픽에서 생기는 광고수익을 먹고사는 회사라 할 수 있다.
구글의 입장에서 모바일웹 또한 자신의 플랫폼이 대규모로 확산되면 거기서 생기는 광고수익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앱은 개발자와 단말제조사, 이통사를 끌어들이는 수단일 뿐이다.
일단 자사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규모가 완성되고 트래픽을 통해 수익이 발생되는 시점이 되면 안드로이드에서 유통되는 앱의 대다수는 무료앱이 될 것이며 이통사가 분배받는 수익은 사라질 것이다. 앱개발자의 수익은 무료앱에서 나오는 광고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사용자는 같은 앱일 경우 유료앱과 광고가 있는 무료앱중에 무료앱을 선택하게 될것이고 이는 다시 애플과 비교해서 안드로이드를 선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된다.
구글은 사용자가 무료앱을 선호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무료앱이라도 광고를 통해 개발자의 이익을 보전해 줄 것이다.
이 표는 2010 1월에 Mobile World Congress에서 디스티모가 발표한 자료이다. 현재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는 유료앱의 가격이 최저가인 $0.99 이고 유료앱의 가격이 최저가인 $0.99로 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위 의 장표를 보면 다른 앱스토어의 무료 앱비율이 전체의 25% 정도인데 안드로이드의 경우 그 2배가 넘는 57%인 것을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앱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것이다.
결론적으로
구글이 원하는 모바일 웹 생태계는 현재의 유선웹 생태계의 모습과 유사하다. 애플이 지금과 같이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한다고 가정한다면 애플의 마켓쉐어는 20%정도에서 성장을 멈출것이며 50%이상의 시장을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갈 것이다.
안드로이드가 현재 PC에서의 윈도우와 비슷한 지위를 누리게된다고 가정한다면 HTC 뿐만 아니라 삼성이나 LG, 노키아와 같은 단말제조사는 Hp,Dell, 삼성같은 PC제조사의 위치가 될 것이고 SKT나 KT같은 이통사들은 하나로나 메가패스 같은 위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물론 그걸 피하기 위해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와 같은 이통사 주도의 App store가 런칭되고 Bada 같은 단말기 회사의 OS Platform 이 런칭되긴 하지만 스스로 지원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와 또다시 경쟁하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구글. MS와 같은 모바일 제국이 될 것인가?
2010/03/05 14:12
2010/03/05 14:12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드로이드의 앞길은 어떻게 될까요........
2010/03/05 22:44이번에 하는 tac를 통해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개발되고
좀 더 확장되면서 사용자들이 편하게 어플을 받을 수 있지는 않을까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쎄요...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2010/03/08 11:07오히려 너무 이통사에 개방을 했기 때문에 성장하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하네요(물론 국내 한정)
옴니아시리즈도 보면 알겠지만, 같은 제조사에, 거의 같은 성능에 완전같은 OS임에도 불구하고, 각 이통사마다 공유가 안되고 자신의 이통사만 사용이 가능하죠...
왜일까요? 이통사 입장에서야 당장 수익에 급급해서 멀리 내다보지 못한것도 있겠지만, 공유함으로 인해서 뺏길수도 있다는 것 때문이겠죠...
지금도 정부가 나서서 이통사 연합을 모색하는데... 과연 성공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