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3D IMAX를 보면서 생각했던것 중 하나가 '앞으로 집에서 보는 TV에도 이렇게 3D가 구현되겠지..' 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TV로 나와 판매에 들어갈지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3D TV의 발표자체는 미국의 가전쇼에서 이미했지만 3D LED TV의 양산제품을 눈으로 직접 본것은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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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앞쪽에 있는 3D 전용안경을 사용하여 보게되어 있습니다. 원래 쓰고있는 안경위에 겹쳐서 써야했기에 착용감이 좀 안좋긴 했습니다만 3D를 보는데는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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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큰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한면에 패널 9개를 붙여서 만든 sample cube screen 입니다. 화면이 좀 번져 보이는 이유는 사진이 흔들려서가 아니라 3D 안경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 화면의 상태라 그렇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3D TV는 기본적으로 양안의 시각차를 이용하여 구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으로 찍을 때는 입체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제조사에서 가장 크게 강조한 특징은 3D를 Full HD로 구현하여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동영상 선명도를 의미하는 CMR (Clear Motion Rate)을 높여 일반 LED의 16배 동영상 선명도를 보여(60Hz의 16배인) 960 CMR이라고 이야기 하고있습니다.

기술적인 설명은 너무 복잡해서 생략합니다만  상당히 깨끗한 화질에서 3D 입체감이 느껴지는 화면을 보여줍니다.

가격은 얼마나?

이 3D TV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것은 바로 가격이었습니다. 과연 얼마나 할까?

3D TV의 가격은 8000시리즈의 46인치가 450만원대 55인치가 610만원대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TV셋과 리모컨 그리고 3D를 시청하기 위한 안경이 1개 포함됩니다.

백만원 남짓한 일반적인 46인치 LED TV 가격과 비교한다면 4~5배 정도의 가격입니다만 일반적으로 TV가 Family Screen 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감안하면 4인기준으로 3D 안경을 추가적으로 3개 구입해야 합니다. 3D안경의 가격이 개당 30만원이 원가라 하니 약 100만원가량의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합니다.

46인치 3D TV의 가격은 4인가족이 있는 가정에서 구입한다면 700만원 정도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3D TV 화질은 좋은가?

3D TV의 화질을 한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쨍한 화면'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물론 Demo 화면 자체가 3D Animation 과 CG 영화가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원본소스의 화질이 CG특유의 쨍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화질에서 특히 해상도에는 나무랄데없는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V라는 기기 자체가 사용성을 이야기하기에는 리모컨과 OSD 밖에 없는 단순한 요소 밖에 없습니다만 3D TV는 일반 TV와 다른점이 있습니다. 영화관에서의 3D는 의자에 바로 앉아서 보는 관람형태가 유지되지만 tv라는 기기는 소파나 침대에서 누워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데모상태라 누워서 볼 수가 없어서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좌우의 시각차를 화면에 표시해주는 TV화면이 누워서 볼 때도 똑같은 수준으로 3D 효과를 내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스컨텐츠가 풍성해지는 시점은?

3D TV에서 볼수 있는 컨텐츠는 가장 많이 보는 것이 공중파나 Cable TV일 것이고, 블루레이영화 그리고 Xbox와 같은 게임일 것 입니다. 아바타를 극장에서 볼 때 아셨겠지만 3D 영상은 촬영때부터 2개의 다중렌즈를 사용하여 시각차를 담아내도록 촬영하여야 합니다.

물론 2D 화면을 일종의 업스케일링을 통해 강제적으로 3D로 전환하는 컨버팅 기능이 있긴는 하나 아무래도 화질이 못미칩니다.

현실로 돌아와서 오늘 3D TV를 주문해서 집에 들여놓는다고 가정 할 때 당장 3D로 볼 수 있는 컨텐츠가 없습니다. 그리고 블루레이를 3D로 보기 위한 전용 3D BD Player를 추가로 구입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3D 영화가 활성화되고 해당 컨텐츠가 많이 제작되겠지만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영화는 그렇다치고 아직 FUll HD 방송도 제대로 안되는 상황에서 3D Full HD 방송을 위해서 방송 시스템이 언제나 바껴줄지 궁금합니다.

건강에 대한 문제는?

TV와 건강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TV 많이 보면 눈 나빠진다' 라고 부모님들이 항상 말씀하신대로 3D TV 의 과도한 시청은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TV라는 기기의 특성상 짧은시간 데모보듯이 보는 것이 아니라 하루종일 시청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3D TV가 일반적인 TV와 구현하는 원리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눈에 피로도나 부담을 더 줄 수 있습니다.

3D TV가 최초이다 보니 이러한 부분에 대한 축적된 경험이나 데이터가 없을것입니다. 특히 3D TV를 보는 어린아이들의 안전에 (광간질 등) 만전을 기하여 판매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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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삼성, LG 뿐만 아니라 소니, 도시바 등 해외의 거의 모든 제조사 역시 3D TV에  뛰어들었습니다.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3D를 창으로 들고 나온 영화 업계에 대응하기 위해 가전업계 역시 3D TV를 방패가 아닌 창으로서 들고 나온 느낌이 듭니다.

아바타 이전에도 3D 영화가 있었습니다만 아바타가 기폭제가 되어서 3D영화가 일반에게  경험으로서 제공된 것이 사실입니다. 3D 영화가 일반에게 이렇듯 다가 갈 수 있었던것은 적당한 가격으로 3D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기에 가능했습니다.

3D TV 역시 3D TV만의 특화된 킬러컨텐츠를 제공하되 충분히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제시해야 할 것 입니다. 한국에서 블루레이의 판매수준이 DVD 수준에 이르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비싼 가격 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3D TV를 구입하고자 하는 시점은 현재 동일한 사이즈의 LED의 2배 가격 수준 정도에 구입하고 싶습니다.


2010/02/26 14:41 2010/02/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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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성 파브 3D TV, 나는 왜 불편했을까?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

    지난 주 목요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삼성 3D TV 블로그 시연회에 다녀왔습니다. 3D TV는 TV 속 영상의 공간감을 살려 좀더 입체적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TV지요. 지금 보는 LCD TV는 그러한 공간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3D TV를 통해서 보면 TV 안, 때에 따라서는 TV 밖으로 튀어나오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봤던 55인치 파브 3D TV도 이러한 공간감을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2010/03/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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