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서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목적은 변화합니다. 처음에는 메일을 중심으로한 Communication과 Cafe나 동호회 등의 Community 를 중심으로 사용성을 넓혀왔는데, 어느 시점부터 인터넷의 주 사용목적은 '정보의 검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헤게모니의 변화가 가장 잘 드러난 일이 바로 2004년에 1등이었던 다음을 제치고 네이버가 포탈 1위 자리를 탈환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당시에 한메일이 굳건한 1위였고 다음 Cafe도 철옹성인 상태였지만 이때 바뀐 검색패러다임은 현재까지 계속 유지되고있으며네이버와 타 포탈과의 차이는 4~5배로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인터넷 패러다임의 변화
항상 궁금했던것 중 하나가 네이버는 언제까지 1등포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였는데, 검색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한 네이버가 다음이나 네이트에 1위를 재탈환 당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혼자 내렸습니다.
분명히 현재까지 사람들이 정보를 취득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검색'이었습니다. 검색은 자신이 찾고자하는 정보를 검색창안에 키워드를 넣고서 쿼리를 날리면 해당 키워드에 대한 검색 결과가 출력되고, 수 많은 검색결과 중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서 습득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색의 사용성이 앞으로도 동일하게 유지 될 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중 하나는 바로 '태그 클라우드' 입니다. 연관된 키워드들을 모아놓아 마치 구름처럼 보인다는 의미로 이런 표현을 사용합니다. 다수가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연관된 키워드들을 모아놓음으로서 검색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의미는 알겠지만 실제로 태그클라우드가 검색에 사용되는 비중은 매우 낮습니다.
태그클라우드는 가장 심플한 형태로서 유사 검색어를 모아 놓긴 하였으나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어떤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매우 불친절한 인터페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태그클라우드의 키워드간의 관계를 이미 알고있다면 굳이 검색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고, 모른다면 알때까지 랜덤으로 계속 키워드를 클릭해서 검색해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태그클라우드는 주변적인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정보를 찾아가는 메인기능을 담당하기는 어려울것으로 생각합니다.
SNS를 이용한 정보취득방법
정보를 찾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단초는 트위터를 사용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트위터를 SNS로서 사용자간의 관계를 위해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용자의 90%정도는 다른사람들의 트윗팅을 보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윗터 어플리케이션을띄워놓고 마치 라디오를 듣듯이 트윗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정보 중에 자신이 관심있는 정보에 대해 선택을 하고, 즉석해서 궁금증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질문에 대한 답이 즉시 오는것은 아닙니다. 이에 대한 대답을 컴퓨터가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시멘틱 검색이 되겠지만..)
이전에 검색이 사용자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과정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개념이었다면 SNS를 통한 정보의 취득은 흘러가는 정보 중에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모르거나 정보를 알고 싶은 생각이 없는 상태일 때도 SNS 상의 타사용자의 트윗팅에 의해 자신에게 유용한정보를 취득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의된 용어가 없기는 하지만 정의 한다면 '실시간 정보 Casting' 또는 '정보선택'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정보검색의 관점에서 본다면 '선택검색' 또는 '발견검색' 이라고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선택검색의 7가지 특징
SNS에 나타난 선택검색의 특성을 보면 7가지 정도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1. 실시간 정보 ( Realtime Information )
2. 비정제성( Rare Information )
3. Retweet에 의한 반복성 ( Repeat Information )
4. 의외성 ( Unexpeted Information)
5. 트랜드성 ( Trendy )
6. 최신성 ( the Newest )
7. 정확성 ( Exactness )
물론 위의 7가지 특성으로 인해 부정확한 (incorrect)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경우도 많을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정보는 사용자 자신이 판단하여 취사선택한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정제되고 느린 편집검색에 비해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필터링되어 정확하고 정제된 정보를 얻어 사용할 것인지, 검증되지는 않았으나 신뢰성 있어보이는 최신정보를 스스로 필터링해서 사용할 것인지는 사용자가 정보를 취득하고자하는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 다를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필요에 의해 두가지 방법을 섞어서 정보를 취득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SNS가 통합검색이라는 방법 이외 새로운 정보 취득 방법을 제시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2009/10/06 14:32
2009/10/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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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정보 노출을 통한 정보 취득이라는 것이 매우 올드한 모델인것 같지만, 이게 또 매력적인지라~ :)
2009/10/06 17:26실시간의 Rare 한 매력을 주죠^^
2009/10/26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