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 Tereze Statue @ Vienna
블로그나 커뮤니티 게시판 같은데를 돌다보면 몇가지 유형의 댓글들을 볼 수 있다. DC같이 직설적이고 스트레이트하게 댓글을 다는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댓글의 내용은 안그럴지라도 형식은 예를 갖춰서 욕을 해도 해야 한다. 그리고 욕설이나 비방이 아니면서 딴지를 거는 댓글들도 있다.자신이 싫어하는 블로거의 포스트에 예를 갖춰서 딴지를 걸어보자.
유형 1.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셨네요.
살다보면 사람들 중에 일정한 공통분모나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군대갔다온 사람들의 특징이나 특정직업을 가진 사람들, 특정한 연령대의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했을 때 딴지를 걸 수 있는 댓글이다. 왜냐하면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든 100% 그런 경우는 없다. 그러므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예) 제 주변에 보면 안그런 사람도 많은데 섣불리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셨군요. CBC 겠죠.
유형 2.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바랍니다.
블로그나 게시판의 글들은 논문이 아니다. 따라서 포스트에 근거라고 다는게 기껏 신문기사 정도일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근거 데이터나 자료, 도표로서 증명하라고 하면 대부분 증명 할 수 없다. 갑자기 블로그 포스트의 신빙성이 낮아져 보일것이다.
예) XX님. 님의 글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나 숫치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형 3. 누구나 xx님 처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사람들은 모두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블로거가 쓴 대로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쓴사람의 수준이 높으면 높은대로 낮으면 낮은대로 못맞추는 사람이 있을테니 댓글로 딴지를 걸 수 있다.
예) 저도 이 분야에 어느정도 조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XX님처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형 4. 대안없는 문제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죠.
사실 어떤 사안이건 대안나오기는 쉽지 않다. 대안이 뚝딱 나올 정도면 포스팅에 쓸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예) 대안없는 비난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XX님의 글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유형 5. 맞춤법 딴지걸기
맞춤법은 대한민국에서 초등학교를 받아쓰기 좀 한사람이면 누구나 잘해야 하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 대부분 글에 한군데라도 맞춤법이 틀린곳이 있기 마련이고 이걸 찾아내 댓글로 고쳐주면서 딴지를 건다. 이런거 댓글에 부각시키면 글내용도허접해 보이게 된다. 맞춤법 틀린데가 없으면 띄어쓰기라도 틀린데를 찾아서 댓글에 단다.
예) 나은(X) ->낳은(O) 이런 기본적인 맞춤법 정도는 지키셔야..
유형 6. 포스트 내용이 게시판의 성격과 안맞습니다.
커뮤니티 마다 게시판에 대한 규약이 있고 성격에 맞는 글을 올려야 한다. 특히나 사람들이 의문형으로 동의를 구하거나 그럴때 '이 글은 질문게시판으로 가야 겠네요' 라는식으로 물타기를 한다.내용이 좋던 말던 형식과 규칙을 내세우면서 딴지를 건다.
예) 이 글은 게시판 형식과 맞지않습니다. 질문은 질문게시판으로!
포스트 내용에 따라 댓글의 내용이나 형식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개 이 정도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런 댓글들이 짜증나는 이유는 욕설이나 비방이 아니니 함부로 지우지도 못한다는 점일 것이다. 이런 댓글을을 달때 논리적인 댓글이라고생각하겠지만 쉽게 포스트의 본질적인 내용을 흐리는 방법일 뿐이다.
이런식으로 형식과 논리와 예의를 갖춰서 깐죽거리는 댓글보다는 나는 개인적으로 DC에서의 직설적인 댓글이 더 좋다.
2009/06/16 12:23
2009/06/16 12:23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일단 그분 블로그 가보고 삭제할지 말지 결정합니다. 가끔 시비전문 블로거가 없지는 않더군요. 말은 정중하지만 입안에 칼을 품고 있으면 엄청 섬뜩하더군요.
2009/06/16 12:52대부분 그런댓글들은 비로긴인 경우가 많죠^^ 시비전문 블로거나 싸움났을때 꼭 끼어드는 하이에나들 꼭 있습니다
2009/10/26 16:536가지 유형이라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군요. 6가지로 유형화 하려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뭐 이런 유형화 따위는 누구든지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띄어쓰기 틀리셨어요. '이런식으로'->'이런 식으로' 따위의.
2009/06/16 16:13우와... 제가 쓰고도 제가 열받네요.
^^ ㅎㅎ 예를 아주 적절하게 드셨군요
2009/10/26 16:53존댓말로 욕을 먹으면 더할나위 없이 기분이 악화됩니다.
2009/06/16 16:14직접적인 욕설은 아닌데, 비아냥이 가득한 덧글을 접하면 ... OTL
그렇죠 아무래도..대놓고 욕하는 덧글이 요즈음에는 더 신선해요^^
2009/10/26 16:53읽기만해도 화가 나네요 .......
2009/06/16 17:11화내시지 마세요..정신 건강에 해롭습니다. 걍 살포시 지워주시면 되죠.
2009/10/26 16:53딴지걸다가 아닌 딴죽걸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이런게 다 쓸데없는 지적이라고 노정태씨는 말하지만 영어 문장. 단어 틀리는 것에는 호들갑을 떨면서 자기 나라 말과 문자 바르게 사용하는 일에는 무관심한 사람들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어 몇 자 적고 갑니다.
2009/06/16 17:32몰랐던거네요. 딴죽걸다. 앞으로 바르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009/10/26 16:53예를 갖추지 않으면 더 낫지는 않겠죠.
2009/06/16 17:35예를 갖추거나 갖추지 않거나와는 별로 상관이 없이
논제를 벗어나거나 논제에 대해 이야기 할 생각이 없는 댓글들이 다들 불편하신 거겠죠. 즉, 영양가 0.
대부분 논점을 흐리는 댓글들이죠. 너무들 쉽게 (딴죽거는)댓글들을 다는것 같습니다. ^^
2009/10/26 16:53유형 5는 억울한 경우같은데요.
2009/06/16 18:05어이없는 지적(가령 사소한 띄어쓰기같은)도 있지만 대부분은 인터넷의 비문이나 오타공해에 지칠대로 지친 사람들이 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글쓴이가 이 정도로 기분나빠 할 사람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그제서야 다는 것이라고 우겨봅니다.
^^ 네
2009/10/26 16:53잘 알지 못하는 분의 글에서 그런 지적을 한다면 비밀글로 하는 것이 좋겠지요.
2009/10/26 16:53이런 글은 싸이에나 올리세요
2009/06/16 18:23예를 갖춰서 딴지거는 6가지 유형의 포스팅들
예를 갖춰서 딴지거는 6가지 유형의 블로그들
예를 갖춰서 딴지거는 6가지 유형의 메타 블로그들
반말이나 욕설보단 차라리 낫지 않나 싶은데..
2009/06/16 20:31누구나 니오님 처럼 수준이 높은 댓글을 달 수 있는 것은 아니죠.
2009/06/16 20:56일반화의 위험이나 맞춤법 딴지가 지금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대안없는 문제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죠.
그리고 각 유형에 대해서 경험적인 가정을 하고 설명을 하셨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특히 일반화의 오류를 많이 범하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비즈니스에 관한 블로그라고 생각하고 구독하고 있었는데, 포스트 내용이... 약간은 실망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이트'와 같은 외래어는 자제해주시길..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__^
세라비님 댓글을 읽고 보니 포스트 내용이 포스트 자체에도 그대로 적용되는군요.;;
2009/06/16 21:31단순 비아냥을 존대로만 써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2009/06/16 21:44근데 6번은.. 실제로 그런 경우가 더 짜증나죠.. 게시판 구분도 못하고 여기저기 배설하는 글싸개들..
2009/06/16 23:42치워야 할 똥들입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꾸뻑 / 유형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군요. ^^
2009/06/17 00:035번 맞춤법 딴지걸기는 아예 자기 패러디라도 하는 항목인 줄 알았습니다. 딴지걸기야 이미 두루 쓰는 비표준어로 넘어갈 수 있지만 녹녹하다와 녹록하다는 영 뜻이 다른 걸요. 저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딴죽걸기 많이 하지만, 맞춤법을 지적하면서 그 글 전체가 잘못됐다고 매도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게 그렇게 방어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나보더군요. 물타기라고 하셨는데 물타기라는 뉘앙스가 나쁘게 보여서 그렇지 그게 바로 변증법입니다. '백퍼센트 공감합니다' 따위의 댓글이 사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청자를 너무 예민하게 의식하는 한국어의 특성 때문에 한국어 댓글은 다소 감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게 기분나쁘다고 해서 그것이 가진 논지까지도 매도하는 건 졸렬한 자세죠. mb가 쥐라거나 퇴진하라는 극단적인 카피에 발끈해서 그 뒤에 있는 내용을 감지하지 못해선 늘 감정의 영역에서만 싸우게 됩니다. 누구나에게 바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대차게 블로깅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09/06/17 00:31제가 무한한 애정을 품고 있는 모자님을 여기서 뵙는군요 ^^
2009/06/17 14:28♥♥♥♥♥♥♥♥
역시~ 반할만한 댓글!
5번은 그래도 꼭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정도는 지켜야지요" 같은 사족을 붙여서 마치 글 자체를 비하하는 듯하게 덧글을 달면 그게 문제가 되겠지요.
2009/06/17 00:52그리고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맞춤법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가급적이면 비공개로 해주는게 센스인 듯 합니다.
1, 2 유형은 어쩔 수가 없는게, 아무리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고 하지만 잘못된 지식을 전파하거나 전달한다면 그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수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009/06/17 01:30예컨데 요즘 역사갤러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환국' 문제 같은 것들 말이죠. 환국은 있었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사람들에게 '근거를 대주세요'라는 말도 못해서야....
흠... 저도 2번은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2009/06/17 02:01몇 년 전에 모 자전거 동호회에 나타났던 붙이면 성능이 향상되는 "스티커"가 생각나네요..
이 글에 달린 댓글에도 본문에서 나온 예들의 충실한 예가 나오네요..ㅋㅋ
2009/06/17 04:02음.. 유형 5의 예시에, 맥락이 맞다면...
2009/06/17 10:07(아이를 놓았다는 의미가 아니라면)
낳은(X) → 나은(O) 이란 것이 옳은 맞춤법으로 생각됩니다.
보다 나은 상태(O) - 보다 낫은 상태(X), 보다 낳은 상태(X)
"낳다, 낳은" 이란 말은 새끼, 배 속의 아이,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 라는 의미가 강하죠 ^^
음.. 이거 오히려 예를 갖춰서 딴지거는 한 가지 유형에 들어가게 된건가요 ㄷㄷ;;
웬만한 포스트들은 위의 딴죽걸기로 걸면 대략 다 걸린다는 것입니다. 법조문정도면 아마 딴죽걸게 많이 줄어들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견으로 바람직한 댓글은 댓글다는 이의 의견이나 생각을 표현하는것이 좋은 댓글이 아닐까 싶네요.
2009/06/17 10:54예를 들어 포스트에서 'A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할때..
A인 것을 증명해 보세요. A라고 하다니 일반화시킨것 아닌가요? 누구나 A라고 생각하는것은 아닙니다. A가 아니라 a겠죠. 이런식으로 한줄로 딴죽걸고 마는게 아니라..
저는 A가 아니라 B라고 생각합니다. <- 이런게 어떠냐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남의 글에서 논리적 허점이나 취약점을 찾아내서 깍아내릴 수 있을까? 어떻게 댓글을 달면, 자신의 삐뚤어진 마음이 통쾌해질까?
2009/06/17 23:31이런 마음들은 익명의 가면 뒤에서 아주 쉽게 배설되는 듯 보입니다.
손가락은 달을 가리키는 데 손가락만 본다는 선종의 '지월록'이 이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하네요. ㅋ
게다가 뭐랄까.좀 무책임한 댓글도 있죠. 실컷 비꼴대로 다 비꼬아 놓고는
2009/06/22 20:59" 뭐, 그냥 그렇다구요" 이러는거..-ㅅ- 은근히 열받고 화나요!!!
궁금하네여~~ ㅋㅋ
2009/06/22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