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을 eBay에 매각한 인터파크가 다음을 인수한다는 소문은 사실 매각이 결정되기 한참 전부터 업계에 농담처럼 떠돌던 이야기 중 하나이다. 그런 소문을 부채질한 이유 중 하나는 실제로 인터파크에서 다음인수를 좀 심도있게 논의한 면도 한몫 한 것 같다.
메인 성장동력인 G마켓을 매각한 인터파크가 또다시 오픈마켓을 처음부터 시작하기는 어렵고, 인터파크만을 가지고 가기는 힘이 부치니 풍성하게 생겨난 유동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거리를 찾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현재 다음의 주가가 낮아 전체 시총이 작아진 상태라 예전과 같은 대주주 프리미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 하지만이전에 다음대주주가 다음인수에 대해 구글이나 MS에 요구했던 프리미엄을 생각해 본다면 웬만한 조건 (가격 및 경영권유지 등) 으로 대주주 지분을 넘기지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더군다나 다음은 GSeShop에 d&Shop을 매각하면서 3년간 가격비교를 제외한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한 진출 제한 옵션이 걸려있기에 인터파크가 다음을 매입한다고 해도 전자상거래 진출이 제한된 다음을 가지고 시너지를 만들기는 한동안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가 다음을 인수하려한다면 결국 시장에서 다음주식을 매입하는 적대적 M&A를 시도해야 하는데, 대주주 이외 5%이상의 지분을 가진 홀더들 몇곳과 딜을 통해 다음대주주가 가진 17.87%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야하는데 현시가로는 830억이상 어치지만 실제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2배 이상의 비용이 들어 갈 것이다. 왜냐하면 현 대주주 역시 경영권방어를 위해 지분매입에 들어가게 되고 결국 30~40%의 지분을 확보해야 안정권이 되기 때문이다.(신문에서 이야기한 17.87% 이상 경영권확보는 현실성 없는 숫자놀음이다)
인터파크가 현금을 많이 보유한 것은 맞지만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다음을 인수할 지 여부는 미지수이다. 뭐 그렇다고 인팍이 안살거라는게 확정된 것도 아니다. 돈가진 사람 마음이니..살수도 있겠지.
다만 다음 M&A 설이 나올때마다 다음주가가 춤을 추고 움직일것이다. 이전에 엠파스 처럼..
그런데 이번 소문이 나왔는데도 다음주가가 떨어진 것을 보면 시장에서의 판단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것 같다.
(5월 연휴기간 휴가로 인해 블로그 포스팅 쉽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2009/04/29 10:48
2009/04/29 10:48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잘 다녀 오세요~.~
2009/04/29 16:02네 잘 다녀오겠습니다. ^^ 좋은 연휴 되세요. 꽃곰돌님 힘내시고..
2009/10/26 16:53옙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래요
2009/10/26 16:53몰랐는데 디앤샵이 d&shop에서 dnshop으로 작년 8월에 바꾸었더군요.
2009/05/02 23:02참고되시기를.. ^^
호오~ 다음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군요..어디 딴세상 이야기 같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05/07 10:00